[WC1] LG 손주영 목 추간판 탈출증, 집단 마무리 체제...오지환 대타 가능

이형석 2026. 10. 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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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감독이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잠실=이형석 기자 

와일드카드 결정전(WC) 엔트리에서 제외된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손주영이 목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WC 1차전을 앞두고 "손주영이 목 6·7번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아 주사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트레이닝 파트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출전이 어렵다고 해 뺐다"며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하면 합류할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손주영. 사진=구단 제공

손주영은 목 담 증세로 지난 12일 KIA 타이거즈와 치른 광주 원정에도 동행하지 않았다. 

염 감독은 손주영의 공백으로 "집단 마무리 체제를 운영할 것"이라며 "상대 타자나 타순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예고했다. LG는 지난 4월 말 유영찬이 시즌 아웃된 뒤, 5월 중순 손주영이 마무리 보직을 맡기 전까지 한동안 집단 마무리 체제를 가동한 적 있다. 

반면 시즌 막판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부분 손상을 당한 내야수 오지환은 엔트리에 포함됐다. 다만 이날 경기 선발 명단에서는 빠졌다. 염 감독은 "대타로는 기용할 수 있다"라며 "포스트시즌 때 항상 좋은 활약을 했다. 대타 카드로는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LG 박해민이 지난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마지막 홈 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LG는 이날 두산에 7-5로 이겼다. 사진=LG 제공

LG는 시즌 막판 3위 싸움을 벌이다가 최종전 패배로 WC를 치르게 됐다. 염 감독은 "아쉬움은 있지만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첫 경기에 이겨야 부담이 덜하다. 꼭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상대 선발 곽빈의 투구수를 얼마나 늘리느냐가 첫 번째 관건"이라며 "홍창기-박해민-오스틴 딘-문보경-박동원 등이 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꼽았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정빈(1루수)-문보경(3루수)-송찬의(좌익수)-구본혁(유격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112승 출신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나선다. 

잠실=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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