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홈 3연승’ 유도훈 정관장 감독, ‘25점’ 무니에게 박수 보낸 이유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이 홈 3연승에 성공한 뒤 외국인 선수 존 무니(28)에게 박수를 보냈다.
유 감독이 지휘하는 정관장은 13일 경기도 안양의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고양 소노를 85-81로 제압했다. 2연승이자, 홈 3연승을 질주한 정관장은 단독 2위(4승1패)가 됐다. 소노는 4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1승4패)로 추락했다.
이날 정관장은 한때 14점 앞서고도 역전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4쿼터 승부처에 존 무니의 결정적인 3점슛이 터졌고, 수비에선 소노의 공격을 정확히 억제해 승전고를 울렸다. 무니(25점 15리바운드) 렌즈 아반도(17점) 변준형(11점 11어시스트) 등 주전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상대가 연패 중이어서 다부지게 나올 거로 예상했다”면서 “우리의 자원으로는 4쿼터에 편안하게 승부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1쿼터에 잘 안되더라도, 선수들이 4쿼터까지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집중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선수단의 고른 활약에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도훈 감독은 “아반도 선수가 살아나고, 문유현(9점)과 변준형 선수가 잘해줬다. 지난 경기에선 박지훈 선수가 잘해주지 않았나”라며 “가드들이 동시에 잘해주는 게 이상적이지만, 각자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도 고무적”이라고 기뻐했다.
이날 수훈 선수인 무니를 특히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5경기 연속 더블더블로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유도훈 감독은 “무니 선수는 우리 가드진을 편하게 해줄 수 있는 선수”라며 “경기 이해도가 뛰어나다. 공을 쥐고 플레이하는 선수가 아니라, 공간 활용을 하는 선수다. 장악력도 워낙 좋다”고 엄지를 세웠다.
정관장은 오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수원 KT와 맞붙는다.
안양=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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