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후배 괴롭힘은 오해?…"많이 맞아" 안재욱·이철민 폭로 재조명 [엑's 이슈]

김현정 기자 2026. 10. 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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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웅인이 서울예대 재학 시절 후배들을 괴롭혔다는 이른바 '악마 선배' 소문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과거 정웅인 본인과 후배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털어놓은 일화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신동엽은 정웅인에게 "깜짝 놀란 게 학교 다닐 때 후배들을 괴롭혔다는 얘기가 있더라. 내가 언급한 얘기도 있었다"며 과거 불거졌던 소문을 꺼냈다.

앞서 신동엽은 과거 방송에서 서울예대 재학 시절 정웅인이 쿵푸와 아크로바틱을 배우는 동아리의 회장을 맡았다고 밝힌 바 있다.

정웅인이 최근 '피멍 사건'에서 비롯된 소문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직접 언급했던 후배 구타 일화와 후배들의 증언이 다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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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웅인이 서울예대 재학 시절 후배들을 괴롭혔다는 이른바 '악마 선배' 소문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과거 정웅인 본인과 후배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털어놓은 일화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정웅인이 서울예대 재학 시절 후배들을 괴롭혔다는 이른바 '악마 선배' 소문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과거 정웅인 본인과 후배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털어놓은 일화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신동엽은 정웅인에게 "깜짝 놀란 게 학교 다닐 때 후배들을 괴롭혔다는 얘기가 있더라. 내가 언급한 얘기도 있었다"며 과거 불거졌던 소문을 꺼냈다.

앞서 신동엽은 과거 방송에서 서울예대 재학 시절 정웅인이 쿵푸와 아크로바틱을 배우는 동아리의 회장을 맡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신동엽은 "가입 첫날 다리 찢기를 하는데 사방에서 비명 소리가 들렸다. 다리가 양쪽 벽에 닿을 정도로 찢었다. 다음 날 다리 안쪽에 실핏줄이 터져 피멍이 들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이른바 '피멍 사건'으로 회자된 해당 일화가 자극적인 제목과 함께 퍼지면서 정웅인이 후배들을 괴롭히거나 폭행한 것처럼 와전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신동엽은 "말이 안 되지 않냐. 우리 학교 다닐 때 그런 감정이 있었으면 '세 친구' 제작진들과 기획할 때 정웅인에게 '하자, 하자' 하고 사정했겠냐"고 반문하며 소문을 부인했다.

이어 "그러다 문득 정웅인 딸 생각이 나는 거다. 그건 아닌데"라며 자신의 발언으로 오해가 불거진 데 대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웅인은 비연예인과 결혼해 딸 셋을 두고 있다.

정웅인 역시 "내가 해명해야 할 일이 있으면 그런 얘기를 했겠냐. 강제로 찢은 것도 아니고. 근데 '찢었다'는 표현이 또 그렇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것들을 감수해서 가기에는 너무 속상한데, 앞으로도 다 감내해야 한다"며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 이후 정웅인이 과거 방송에서 후배들을 구타했다고 직접 언급한 사실과 후배 연예인들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12년 1월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정웅인은 서울예대 재학 시절을 떠올리며 "연극과 89학번들이 개성이 강했다. 개성이 뚜렷한 인물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우리가 가장 잘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성이 강했던 89학번과 달리 90학번 후배들은 다소 밋밋했다면서 "후배들이 너무 평범해 우리가 90학번을 구타하기도 했다. 지금은 바뀌어 90학번 후배들이 더 잘됐다"고 털어놓았다.

서울예대 90학번 출신으로는 안재욱, 류승룡, 신동엽, 정재영, 황정민, 임원희 등이 있다.

같은 해 11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후배 안재욱과의 관계를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정웅인은 "SBS '힐링캠프'를 보고 전화했는데 꺼져 있었다"며 안재욱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안재욱은 MBC '무릎팍도사'에서 정웅인에 대해 "나한테 스트레스를 풀러 다니는 사람 같다. 89학번을 개떼라고 불렀다. 술 먹고 언제 바뀔지 모른다"며 학창 시절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정웅인은 "동아리 회장으로서 잘 못할 때 벌을 주기도 했다. MT 가서 술 먹고 괴롭힌 기억이 있다. 특히 안재욱에게 기억에 남을 행동을 했나 보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90학번 친구들이 황정민, 정재영, 임원희, 신동엽, 최성국인데 다 나와 동갑이어서 친해질 수 없었다. 한 번은 이철민을 통해 89학번과 90학번 모임을 도모한 적이 있었는데 안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배우 이철민은 2014년 11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학창 시절 가장 무서웠던 선배로 동갑내기 정웅인을 꼽았다.

이철민은 "심지어 나는 70년 7월생이고 정웅인 선배는 빠른 71년생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무조건 학번으로 나누기 때문에 그런 건 소용없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전설의 주먹'을 촬영하며 정웅인과 재회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이철민은 "소주 한 잔을 하는데 '우리 나이도 들고 했으니까 친구처럼 지내자'라고 하더라. '학교 다닐 때 내가 심했던 것 같다. 90학번 중에 맞은 애들 다 같이 모여서 소주 한 잔 하자'고 해서 그럼 내가 모아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로 동기들에게 연락했는데 다 안 나오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철민은 "맞기는 내가 제일 많이 맞았다"고 털어놓았고, 함께 출연한 김원해는 "당시 정웅인 학번을 개89라고 했다. 재수한 90학번이 그들의 타깃이었다. 신동엽, 황정민, 임원희, 정재영 등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철민은 "특히 난 학교 다닐 때 류승룡, 김원해와 함께 요주의 인물이었다. 머리도 큰데 눈빛도 반항적이어서 더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맞고서 일어나 가만히 있는데 '너 눈빛이 왜 그러냐. 기분 나쁘다'고 하더라. 난 진짜 가만히 있었는데 그래서 억울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정웅인은 2015년 '라디오스타'에서 "이런 말은 해명할 필요도 없다. 다 거짓말이다. 무언가 건지려고, 그 분들이 실시간 검색어 1위하려고 한 것"라며 "저는 아무 거리낌이 없습니다"라고 웃어 보였다.

정웅인이 최근 '피멍 사건'에서 비롯된 소문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직접 언급했던 후배 구타 일화와 후배들의 증언이 다시 눈길을 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짠한형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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