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부터 하나로”…대한항공·아시아나, 조종사 운항 표준 통일

김수지 2026. 10. 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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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운항 안전 기준을 단일화하고 조직 간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안전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양사 조종사들이 통합 이후 적용할 운항 안전 기준과 조직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동 안전회의는 통합 항공사 출범에 앞서 운항 현장의 제도적·문화적 통합을 추진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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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하나되어 이루는 절대 안전'을 주제로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를 진행한다. 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운항 안전 기준을 단일화하고 조직 간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안전회의를 개최했다.

대한항공은 1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하나되어 이루는 절대 안전’을 주제로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오는 11월 13일까지 총 22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양사 전체 운항승무원이 참석 대상이다.

이번 회의는 양사 조종사들이 통합 이후 적용할 운항 안전 기준과 조직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로 다른 운항 환경에서 형성된 업무 방식과 문화적 차이를 줄이고, 상호 존중과 수평적 소통을 기반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통합 항공사에 적용할 운항 절차와 훈련 방식 등 단일 안전 표준인 ‘원 스탠더드(One Standard)’ 정착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양사는 기존 운항 절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부적인 차이까지 사전에 점검해 통합 과정에서 안전 관리의 일관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종사들의 자발적인 안전 보고를 장려하는 ‘공정 문화(Just Culture)’도 주요 논의 사항에 포함됐다. 대한항공은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실수를 자발적으로 보고하도록 하고, 이를 처벌보다 시스템과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안전 문화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내 공정문화위원회의 주요 사례를 공유하고, 인적 오류에 대한 비처벌 원칙과 안전 보고 체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를 통해 양사 운항승무원들이 안전 관련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동 안전회의는 통합 항공사 출범에 앞서 운항 현장의 제도적·문화적 통합을 추진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항공사마다 차이가 있는 운항 절차와 훈련 체계를 일원화하는 동시에 조종사 간 소통과 협업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김해룡 대한항공 운항본부장은 “상호 존중과 자유로운 소통은 대한항공이 수십 년간 다져온 가장 강력한 안전 장비”라며 “이미 검증된 대한항공의 선진 안전 문화를 바탕으로 양사 승무원들이 하나의 팀(One Team)으로 완벽히 융합해, 전 세계 승객들이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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