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 LH 사장 “주택 공급 확대하려면 인력 충원·재무 부담 완화해야” [2026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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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에 따라 직접시행 물량이 늘어나는 데 맞춰 인력을 확충하고 재무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LH 국정감사에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LH의 인력 부족과 처우 악화를 지적하며 주택 공급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력은 줄어드는 반면 주택 공급 목표는 확대되면서 LH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게 염 의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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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LH 국정감사에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LH의 인력 부족과 처우 악화를 지적하며 주택 공급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염 의원은 “LH의 일반 정규직 직원 수는 2020년 약 7100명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6398명으로 감소했다”며 “2021년 이전에는 휴·퇴직 인력 중 5년 차 이하 직원이 58%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6년 차 이상 직원이 65%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직률도 2020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아지는 등 LH의 인력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인력은 줄어드는 반면 주택 공급 목표는 확대되면서 LH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게 염 의원의 설명이다. 염 의원은 “이재명 정부 들어 연평균 주택 공급 목표가 11만가구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LH의 처우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염 의원은 “LH의 급여 수준은 30개 공기업 중 최하위권”이라며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한 처우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염 의원은 “주택 공급 목표는 늘고 사업 종류도 복잡해졌지만 직원은 줄고 이직과 퇴직이 증가하고 있다”며 “분사 이후 재정구조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운영할지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급 실행 조직이 제대로 갖춰졌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LH의 인력 확충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 사장은 “대규모로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며 “주택 공급 물량이 늘어났고 사업 종류도 굉장히 복잡해져 정부에 적극적인 인력 충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무 부담의 원인으로는 공사비 상승을 꼽았다. 이 사장은 “몇 년 동안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공사 원가는 더 많이 올랐다”며 “거의 50% 가까이 올라 개발사업을 해도 남는 것이 그렇게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채 증가율이 빠르고 회복 속도가 더디다”며 “정부에 재정 지원을 요청하고 있고 국토부와 함께 예산 당국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직원 처우 개선도 과제로 제시했다. 이 사장은 “사기가 떨어지면 공급을 할 수 없다”며 “개혁도 하고 공급도 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통합과 여러 개혁 과정에서 급여가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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