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지금 사도 될까요”...분기 영업익 첫 5000억 돌파 [오늘, 이 종목]

양지혜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ophia8812@naver.com) 2026. 10. 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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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키마·옴리클로 신제품 효과
2027~2028년 성장세 전망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분기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5.8% 증가했다.

회사 측은 수익성 높은 제품의 판매 비중이 커지고 원가 구조도 개선되면서 매출 증가가 고스란히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피하주사 제형)와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등 후발 제품군이 처방과 입찰에서 성과를 냈다. 미국에서도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인플렉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 등이 잘 팔렸다.

셀트리온은 제품군 확대와 원가 절감 효과를 앞세워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에서는 연말 재고 확보 수요가 늘고, 미국에서는 일부 제품이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선호 의약품 목록에 오르면서 처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연초에 1분기 3000억원, 2분기 4000억원, 3분기 5000억원의 영업이익 목표를 제시했는데, 이를 연속해서 달성하게 됐다”며 “미국 옴리클로 출시와 유럽 공급 확대 등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연간 목표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도 셀트리온 성장세가 내년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지원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6일 보고서에서 “스테키마, 옴리클로 등 고마진 신규 제품의 처방 확대와 미국·유럽 시장 점유율 상승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며 “2026년에 이어 2027~2028년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매출액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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