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절반 이상 ‘전고점’ 넘었다…상승지역 전방위 확산

정우진 2026. 10. 12. 09: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3분기 체결된 서울 아파트 매매 중 절반 이상이 과거 최고가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22개구에서 3분기 전고점 이상 거래 비중이 1분기보다 확대됐다.

반면 강남·서초·용산 등 일부 지역은 전고점 이상 거래 비중이 1분기보다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성남시 분당구는 3분기 전고점 이상 거래 비중이 94.1%로 가장 높았고, 성남시 수정구 77.2%, 용인시 수지구 74.1%, 하남시 73.6%, 성남시 중원구 65.4%로 뒤를 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대문·성북·서대문 등 강세…강남권은 숨고르기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묶은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이달 20일 시행 1년을 맞는 가운데 11일 서울 남산에서 아파트 단지가 내려다보이고 있다. 뉴시스

올해 3분기 체결된 서울 아파트 매매 중 절반 이상이 과거 최고가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강남권 지역은 전고점 이상 거래 비중이 낮아졌으나, 동대문구·성북구·서대문구·중랑구 등 지역에선 전방위로 전고점을 돌파한 거래가 확산했다.

1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2026년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는 3분기 아파트 거래의 절반 이상이 과거 최고 거래가격과 같거나, 그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이번 분석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동일 단지·동일 전용면적에서 거래된 최고 가격을 ‘전고점’으로 정하고, 2026년 실제 체결된 개별 거래가격을 해당 전고점과 비교했다.

과거와 2026년 해당 분기에 모두 거래가 있어 가격비교가 가능한 거래를 대상으로 했다.

2026년 3분기 서울에서 비교 가능한 아파트 거래는 1만93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4.7%인 5977건이 과거 최고 거래가격과 같거나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전고점 이상 거래 비중은 1분기 38.2%에서 2분기 43.0%, 3분기 54.7%로 높아졌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22개구에서 3분기 전고점 이상 거래 비중이 1분기보다 확대됐다.

특히 동대문구는 45.7%에서 81.9%로 급증했다. 성북구는 32.1%에서 68.5%, 서대문구는 44.4%에서 73.5%, 중랑구는 13.2%에서 41.4%로 상승하는 등 상승 지역이 서울 전반으로 확대됐다.

서울 외곽지역에서도 전고점 이상 거래 비중이 연초보다 높아졌다.

은평구는 1분기 26.1%에서 3분기 50.0%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강북구는 8.9%에서 34.5%, 노원구는 8.1%에서 24.9%, 도봉구는 6.1%에서 12.4%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강남·서초·용산 등 일부 지역은 전고점 이상 거래 비중이 1분기보다 낮아졌다.

강남구는 1분기 55.0%에서 3분기 43.0%, 서초구는 67.6%에서 62.6%, 용산구는 71.3%에서 66.9%로 낮아졌다.

경기도는 3분기 거래 3만3619건 중 22.4%가 전고점 이상에서 거래돼 1분기(12.0%) 대비 상승했다.

전고점 이상 거래 비중은 1분기 12.0%에서 2분기 18.9%, 3분기 22.4%로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성남시 분당구는 3분기 전고점 이상 거래 비중이 94.1%로 가장 높았고, 성남시 수정구 77.2%, 용인시 수지구 74.1%, 하남시 73.6%, 성남시 중원구 65.4%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의정부시는 6.4%, 파주시는 4.0%에 그쳐, 경기 내에서도 전고점 회복 정도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대출 규제 등으로 인해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데다 공급 부족 우려, 임대차 가격 상승 등이 겹치며 서울 외곽 등 중하위 지역에서 전고점 이상 거래가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