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타격폼 봤어? 정말 이상한데?' MLB 스카우터들까지 부상 의심했다…"하체에 힘이 안 들어가, 건강해 보이지 않아" 다저스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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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포스트시즌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터들까지 그의 신체 상태에 의문을 제기했다. 일본 매체 '히가시스포츠웹'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매체 '캘리포니아 포스트'의 보도를 인용해 오타니의 타격 부진과 몸 상태를 둘러싼 우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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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포스트시즌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터들까지 그의 신체 상태에 의문을 제기했다.
타격폼에서 평소와 다른 모습이 관찰됐으며, 하체에 제대로 힘을 싣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부상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일본 매체 '히가시스포츠웹'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매체 '캘리포니아 포스트'의 보도를 인용해 오타니의 타격 부진과 몸 상태를 둘러싼 우려를 전했다.

오타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경기에서 타율 0.154(13타수 2안타)에 그쳤다. 홈런은 물론 장타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출루를 이어가고 있지만, 장타력을 앞세워 상대 투수를 압도하던 기존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이어진 부진이 가을야구에서도 계속되면서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3연패 도전에도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오타니의 부진이 단순한 타격감 저하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를 앞두고 다저스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오타니의 건강 문제를 꼽았다.
매체는 "오타니는 본래의 컨디션과는 거리가 멀다. 지난해와 달리 오른팔과 왼쪽 무릎 부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포스트시즌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네 차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오타니의 타격 부진이 더욱 큰 문제"라고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장에서 여러 선수를 관찰하는 MLB 스카우터들도 오타니의 몸 상태에 의문을 나타냈다. 한 스카우터는 오타니의 평소 장타력을 언급하며 현재의 타격이 정상적인 컨디션에서 나오는 모습과 다르다고 진단했다.
그는 "컨디션이 완벽할 때라면 400피트(약 122m)까지 타구를 날릴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다리와 허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있다. 건강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스카우터는 오타니의 타격 폼을 분석하며 "배트 스피드는 나온다"고 평가하면서도 "그 스피드를 만들어내기 위해 사용하는 힘이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카우터들은 선수의 장점뿐 아니라 약점과 습관까지 관찰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의 시선에서도 오타니가 완전한 상태가 아니라는 인상을 줬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오타니는 타격 부진을 끊기 위해 타격폼을 조정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매체 '고코카라 넥스트'는 11일 미국 매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를 인용해 오타니가 팀 동료 무키 베츠와 최근 며칠 동안 타격에 관해 의견을 나누며 반등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다저스의 애런 베이츠 타격 코치는 오타니가 베츠의 제안으로 야외 타격 훈련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평소 자주 하지 않는 방식의 훈련을 통해 타격 리듬을 되찾으려는 시도다.
다저스는 오는 12일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 NLCS를 치른다.
타격감 회복과 함께 건강에 대한 의문까지 풀어야 하는 오타니가 밀워키를 상대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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