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국감, 정유 4사 대표부터 애플·텔레그램까지…KES·SEDEX서 K-반도체·AI 총집결

[편집국 종합] 이번 주는 정유 4사 수장들과 빅테크 플랫폼 대표들이 증인석에 서는 국정감사 2주차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튜링상 수상자 얀 르쿤의 방한과 한국전자전(KES)·반도체대전(SEDEX) 동시 개막, 그리고 범부처 피지컬 AI 행사까지 맞물려 산업과 기술 전선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시기다.
국회 국정감사는 제조·플랫폼·에너지 전반으로 전선을 넓힌다. 12일 정무위 공정위 국감에는 SK에너지·HD현대오일뱅크·GS칼텍스·에쓰오일 등 정유 4사 대표가 전원 증인으로 출석해 44조 원대 매출 규모의 판매가격 담합 의혹과 주유소 사후정산제 관행을 추궁받는다.
같은 날 과방위에서는 애플코리아·텔레그램·X(구 트위터) 대표를 상대로 인앱결제 과징금 지연 및 플랫폼 규제를 따져 묻고, JTBC 기업회생과 KBS 보도 외압 의혹이 쟁점으로 오른다. 교육위는 2027학년도 대입 원서접수 먹통 사태로 성윤석 유웨이어플라이 대표를 부르며, 문체위는 12일 콘진원·게임위 대상 게임법 개정안 검증에 이어 14일 관광공사·GKL의 방한객 유치 성과와 1,600억 원대 임차 시설 투자 적절성을 점검한다.
글로벌 테크와 인공지능(AI) 진선에서는 세계적 석학의 방한과 대형 콘퍼런스가 잇따른다. 12일에는 2018년 튜링상 수상자인 얀 르쿤 AMI랩스 회장 등이 참석하는 '산업 AI 글로벌 협력' 간담회가 열려 한국의 제조 역량과 글로벌 오픈 AI 생태계 결합 방안을 제시한다.
13~14일에는 과기정통부 주최로 ‘피지컬 AI 테크 위크’가 코엑스에서 개최돼 배경훈 부총리와 엔비디아·인텔·크래프톤 리더, MIT 김상배 교수 등이 모여 현실 세계를 움직이는 피지컬 AI 비전을 공유한다. 13일에는 뉴타닉스가 한화그룹의 클라우드 사례를 앞세운 간담회를 열고, 지멘스는 차세대 '인텔리전스 센터 X'를 발표한다. 16일에는 안전 AI 전문 기업 인텔리빅스가 코스닥 상장 청사진을 밝히는 IPO 간담회를 갖는다.
국내 최대 첨단 제조·IT 전시회와 신차 출시도 집중된다. 13일부터 코엑스에서 ‘제57회 한국전자전(KES 2026)’이 열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피지컬·에이전틱 AI 실행 모델을 선보인다. 14일부터는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이 동시 개최되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및 국내 대표 소부장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모빌리티 업계에서는 렉서스가 13일 최초의 순수 전기차 트림을 더한 8세대 ‘올 뉴 ES’를 국내에 최초 공개한다. 보안 분야에서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표 사이버보안 행사 '거브웨어 2026(13~15일)'에 안랩과 AI스페라 등 국내 보안 기업들이 대거 출격하며, 시스코(13일)는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SASE 및 AI 시대 보안 전략을 발표한다.
◆방미통위, 12일 과방위 국감 출석…KBS 보도 외압 의혹 등 쟁점=오는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JTBC 기업회생 사태와 재승인 심사, KBS 보도 외압 의혹 등이 주요 쟁점으로 거론된다. 또 2023년 구글·애플에 최대 680억원의 과징금을 예고한 인앱결제 제재가 장기간 미뤄지는 문제도 다뤄질 전망이다. 플랫폼 분야에서는 마크 리 애플코리아 대표, 오연주 텔레그램 국내담당자, 신창섭 X코리아 대표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KBS 보도에 민주당 의원실이 항의 전화를 했다는 의혹을 놓고 보도 외압 여부를 추궁할 전망이다.
◆‘수시 원서 먹통’ 유웨이 대표 국감 출석…대입 플랫폼 관리 책임 도마=오는 12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발생한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진다. 교육위는 성윤석 유웨이어플라이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시스템 장애 원인과 접수 마감 연장 과정, 피해 수험생에 대한 후속 조치 등을 질의할 예정이다. 지난 9월11일 장애 발생 당시 일부 대학이 원서접수 시간을 연장하면서 대입 공정성 논란도 제기된 만큼 유웨이의 시스템 관리·재발방지 대책과 함께 교육부·대교협의 관리·감독 책임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 관광공사·GKL, 14일 문체위 국감…관광 예산 효율성·카지노 정책 도마에=오는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광 분야의 예산 집행 효율성과 카지노 산업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주로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등 공공기관 및 공기업의 자본 효율성에 대해 질의가 예상된다. 한국관광공사는 해외지사 성과 평가 기준이 지사별로 다르고, 방한 관광객 유치 효과 검증이 어렵다는 문제가 주요 쟁점이다. 카지노 분야에서는 부담률 법정 상한을 현행 총매출액의 10%에서 15%로 높이는 관광진흥개발기금 충원 방식이 중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GKL이 자체 사업장 확보 없이 임차 시설에 1688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한 건 역시 검증대에 오른다.
◆콘진원·게임위, 12일 문체위 국감…게임 현안 논의 주목=오는 12일 오전 10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지난 7일 문체부 국감에서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공방과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K팝 행사 추진 등 다른 현안이 부각된 가운데, 이번 감사에서는 게임산업법 개정안, 제작비 세액공제 도입 등 게임산업의 주요 과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질지 주목된다.
◆뉴타닉스, AI·클라우드 전략과 국내 고객 사례 공유=뉴타닉스가 오는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메이플룸에서 ‘닷넥스트 온 투어 서울 2026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연례 컨퍼런스 ‘닷넥스트 온 투어 서울’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에이전틱 AI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분야의 주요 발표 내용과 한국 시장 사업 방향을 소개한다. 변재근 뉴타닉스코리아 사장과 제이 투제스 뉴타닉스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가 기술·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한화그룹은 AI·클라우드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사이버보안 행사 '거브웨어(GovWare) 2026' 개최=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사이버보안 행사 '거브웨어'가 13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 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삼성, 안랩, 이글루코퍼레이션, AI스페라, 플레인비트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현장을 찾아 인공지능(AI) 시대 보안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안랩은 '실제 공격에서 보안 제품 취약점 활용하기'를 주제로 위협 환경에 대한 시사점을 발표한다. AI스페라는 AI 기반 공격표면 관리의 실제 사례와 위협인텔리전스(TI)를 활용한 보안 운영 변화 방향을 공유한다.
◆ 얀 르쿤 등 글로벌 AI 리더 방한, '산업 AI 글로벌 협력' 기자간담회=아이토매틱과 AI얼라이언스, ASI 파운드리, IIAC 2026 조직위원회가 오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코스모스홀(2층)에서 '산업 AI 글로벌 협력' 기자간담회를 연다. 제조·반도체·에너지 등 산업 현장으로 AI 경쟁이 확장되는 가운데, 한국이 보유한 제조 역량과 산업 경험을 글로벌 AI 생태계와 어떻게 연결할지 논의하는 자리다. 연사로는 2018년 튜링상 수상자인 얀 르쿤 AMI랩스 창업자 겸 회장, 크리스토퍼 응우옌 IIAC 2026 종괄의장, 앤서니 아눈지아타 AI얼라이언스 공동창립자 겸 공동의장, 지미 리 ASI 파운드리 회장이 참석한다.
◆ 지멘스, 'AEC 2026' 기자간담회 개최=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오는 13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 4층 프라이빗 챔버에서 '지멘스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커넥트(AEC) 2026'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이먼 게랭 필드 CTO와 톰 더 흐로트 제품개발 디렉터가 '인텔리전스 센터 X(Intelligence Center X)'를 공식 소개하고 비전을 발표한다.
◆ 과기정통부·NIPA, '피지컬 AI 테크 위크' 개최=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피지컬AI얼라이언스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 스튜디오 159 컨퍼런스룸 E에서 '피지컬 AI 테크 위크'를 연다. '행동하는 두뇌(Intelligence into Action)'를 주제로, 컨퍼런스룸 E에서는 피지컬 AI 주요 기술과 기업 전시도 함께 열린다. 13일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데이'에서는 오전 10시 개회와 특별강연이 열린다. 이강욱 크래프톤 CAIO, 정소영 엔비디아코리아 대표, 존 힐리 인텔 부사장이 강연자로 나서며, 이어 과기정통부·중기부·농식품부·해수부 등 범부처 사업설명회와 분과 네트워킹·간담회가 진행된다. 간담회에는 배경훈 과기정통부 부총리 겸 장관이 참석한다. 14일 '피지컬 AI 테크 데이'는 오전 10시 개회와 기조강연으로 시작한다. 전병곤 프렌드AI 대표, 김상배 MIT 교수, 이규빈 GIST 교수가 기조강연을 맡는다. 오후에는 LG AI연구원, NC AI, 미국 AWS, 프랑스 AMI랩스, 독일 IDTA 등이 참여하는 기술발표와 피지컬 AI 토크콘서트가 이어진다.
◆ 인텔리빅스, 코스닥 상장 앞두고 IPO 기자간담회 개최=안전 AI 딥테크 기업 인텔리빅스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오는 16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6층 스튜디오 4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6년간 안전 AI 분야에서 쌓아온 사업 기반과 주요 레퍼런스, 최근 고도화하고 있는 AI 기술과 향후 성장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단순 영상분석을 넘어 현장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고 대응까지 지원하는 안전 AI 기술을 중심으로, 앞으로 확대할 시장도 소개한다.
◆ 시스코, AI 시대의 사이버보안 기자간담회 개최=시스코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AI 시대의 사이버보안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연구 및 시스코의 SASE 전략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연사로는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 황성큐 시스코코리아 보안 사업 총괄 상무, 무케시 찬드 탭리얄(Mukesh Chand Thapliyal) 시스코 APJC 지역 SASE 비즈니스 리더가 국내 시장 인사이트와 주요 업데이트 내용 등을 공유한다.
◆ 정유 4사 대표, 오는 12일 국감 줄소환…가격담합·주유소 거래관행 '도마' =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허세홍 GS칼텍스 대표·안와르 알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김종화 SK에너지 대표 등 정유 4사 대표가 오는 12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주유소의 정량·정액 주유 방식과 관련한 질의가 예정된 가운데 최근 정유업계를 둘러싼 가격담합 의혹과 주유소 거래 관행도 주요 쟁점으로 거론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지난 7일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에 휘발유·경유·등유 판매가격 담합 혐의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양사가 2022년 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판매가격 정보를 교환하고 가격 결정에 공조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관련 매출액은 약 44조1000억원으로 산정됐다. 또 검찰은 정유사와 주유소 간 전량구매계약·사후정산제 등 거래 방식이 경쟁을 제한했다고 보고 관련 업체와 임직원을 기소한 상태다. 이번 국감에서는 정유사 간 가격담합과 정유사와 주유소 간 거래 관행이 공정한 경쟁을 제약했는지 등을 두고 국회의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 렉서스, 13일 8세대 ‘올 뉴 ES’ 공개…첫 순수 전기차 추가=렉서스가 오는 13일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8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 뉴 ES’를 국내에 공개한다. 신형 ES는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에 ES 최초 순수 전기차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ES는 1989년 렉서스 브랜드 출범 당시 처음 선보인 대표 세단으로, 한국토요타는 신형 ES를 통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함께 공략하는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수입 세단 시장에서 전동화 선택지가 확대되는 가운데 신형 ES의 가격과 세부 사양에도 관심이 모인다.
◆ 실행 인프라로 진화한 AI…'한국전자전(KES 2026)' 13일 코엑스서 개막=국내 대표 전자·IT 전시회인 '제57회 한국전자전(KES 2026)'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시는 '기술을 넘어 현실로 상상을 넘어 움직임으로'를 모토로 내걸고 단순 개념을 넘어 현장 적용과 확산 단계로 진입한 최신 인공지능 생태계를 집중 조명한다. 현장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 그리고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제조·모빌리티·헬스케어 등 핵심 산업 시스템에 통합한 비즈니스 실행 모델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 K-반도체 생태계 총출동…'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 14일 코엑스 개막=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문 전시회인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전자전(KES)과 동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부터 장비 부품 재료 설비 센서까지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 분야를 아우른다.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표 제조사를 비롯해 주성엔지니어링과 동진쎄미켐 그리고 피에스케이와 원익 등 글로벌 소부장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