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부진' 오타니가 고작 1할?…"긍정적인 부분 확인" 로버츠는 걱정 NO

유준상 기자 2026. 10. 1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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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7전 4선승제)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 '풀카운트' 등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오타니에 대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NLDS를 통해 몇 가지 긍정적인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크리스 세일을 상대했을 때를 제외하면 스트라이크 존을 잘 관리했다고 생각한다. 스윙도 좋아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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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7전 4선승제)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 '풀카운트' 등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오타니에 대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NLDS를 통해 몇 가지 긍정적인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크리스 세일을 상대했을 때를 제외하면 스트라이크 존을 잘 관리했다고 생각한다. 스윙도 좋아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하지만 올해는 부상 여파로 힘든 시즌을 보냈다. 그는 지난 7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왼쪽 무릎 통증 때문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올스타 휴식기에는 주사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후 오른팔 이두근, 목 통증까지 겹쳤다. 결국 오타니는 지난달 8일 "올 시즌에는 투수로 등판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타격에 집중하겠다"며 투구 중단을 공식으로 선언했다. 사흘 뒤에는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르기도 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말 부상을 털고 돌아왔으나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애틀랜타와의 NLDS에서는 4경기 동안 13타수 2안타 타율 0.154, 출루율 0.267, 장타율 0.154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령탑은 NLCS에서도 오타니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할 계획이다. 로버츠 감독은 "내가 믿는 것은 오타니라는 사람 자체와 그가 가진 재능이다. 며칠 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으면서 스윙을 가다듬고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것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타니 같은 타자를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사령탑은 오타니를 1번에 배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타순은 아마 2번부터 5번 사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LDS 내내 1번에 배치됐던 베츠가 NLCS에서도 리드오프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 로버츠 감독은 "베츠는 리드오프로서, 그리고 최근 몇 달 동안 매우 꾸준하게 최고 수준의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며 "포스트시즌에서 1번 타자가 그런 타격을 보여주면 타선 전체의 흐름을 만들어준다. 상대 선발투수에게도 '오늘은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다저스와 밀워키의 NLCS 1차전은 12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펼쳐진다. 다저스는 스쿠발을 선발투수로 내세우며, 밀워키는 아직 1차전 선발투수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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