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투수’ 박종훈, 결국 SSG 떠난다…“진로 모색할 수 있도록”

강주희 2026. 10. 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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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사진=SSG 제공

프로야구 SSG 랜더스에서 오랜시간 활약한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팀을 떠난다.

10일 SSG는 박종훈을 포함한 8명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SSG는 “박종훈은 2010년 입단 이래 리그 대표 잠수함 투수로 활약했다. 2018년과 2022년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다”며 “구단과 선수는 면담을 통해 선수가 향후 폭넓은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조기에 확정 지었다”고 설명했다.

박종훈은 2010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9순위로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했다. 2015년부터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으며, 2018년과 2022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이바지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비(非) 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을 맺었다. 당시 계약 조건은 5년 총액 65억원(연봉 56억원·옵션 9억원)이었다. 그러나 이후 부상을 겪었고 기량을 되찾지 못했다. 올 시즌엔 1군에서 1경기도 뛰지 못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245경기 72승 79패 1홀드, 평균자책점 4.85다.

SSG는 이날 박종훈 외에 투수 김성민, 김준영, 안현서, 이승훈, 한지헌과 야수 박정빈, 석정우에게도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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