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꿈의 이익률’ 80% 달성할까…삼성 이어 실적 기대감 고조

양윤선 2026. 10. 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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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이달 말 예정된 SK하이닉스 실적 발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80%에 육박하는 꿈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을 전 분기(76.3%) 대비 소폭 오른 78~80%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메모리 사업 영업이익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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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 본사(왼쪽)와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뉴시스·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이달 말 예정된 SK하이닉스 실적 발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80%에 육박하는 꿈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달 28일 또는 29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간 증권사 8곳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94조9883억원, 영업이익은 74조3433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부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을 전 분기(76.3%) 대비 소폭 오른 78~80%로 예상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률 80%를 달성할 경우 글로벌 메모리 3사 중 미국 마이크론에 이어 두 번째로 80%의 벽을 넘게 된다. 앞서 마이크론은 올해 3~5월 실적 기준 영업이익률 80.4%를 기록했다.

환율 하락으로 일정 부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메모리 수요가 이를 얼마나 상쇄했을지가 관건이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출시에 따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량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29일 올해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하고 부문별 매출과 영업이익을 공개한다. 8일 발표한 3분기 잠정 실적에서는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사 영업이익률은 55.1%에 달했다. 메모리사업부만 따지면 영업이익률이 80%를 넘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제조업 분야는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등에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영업이익률이 50%대만 넘어도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메모리 사업 영업이익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양사가 내년 2·3분기 메모리 사업에서 82~8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윤선 기자 s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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