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비디디·퍼펙트와 2028년까지 계약 연장

윤민섭 2026. 10. 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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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가 '비디디' 곽보성·'퍼펙트' 이승민과 계약 기간을 2028년까지로 연장했다.

KT는 8일 SNS 채널을 통해 오는 11월 만료될 예정이었던 곽보성·이승민과의 계약 기간을 2028년까지로 각각 2년씩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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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가 ‘비디디’ 곽보성(사진)와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곽보성은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KT 롤스터가 ‘비디디’ 곽보성·‘퍼펙트’ 이승민과 계약 기간을 2028년까지로 연장했다.

KT는 8일 SNS 채널을 통해 오는 11월 만료될 예정이었던 곽보성·이승민과의 계약 기간을 2028년까지로 각각 2년씩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신규 계약은 팀이나 선수 측에 별도의 연장 옵션이 없는 2년 계약이다.

본격적인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 가장 까다로운 숙제를 해결한 KT다. 두 선수는 KT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곽보성은 2023년 합류 직후 곧바로 KT의 에이스 자리를 꿰찼고, 이승민은 수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24년 KT 1군 멤버로 자리 잡았다. 두 선수는 지난해 손을 맞잡고 팀을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으로 이끌었다. 그런 둘을 모두 잡은 KT는 상체 구성에 대한 고민 없이 이적 시장이 열리는 11월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곽보성은 KT 전력의 알파이자 오메가다. 2023년 팀에 재합류한 뒤로 4년 동안 꾸준히 세계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올해 역시 차기 시즌 대권에 도전할 계획을 세운 팀들이 곽보성을 첫 번째 영입 타깃으로 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이적 시장에 나오지 않고 소속팀 잔류를 택했다. 2024년 연말에 팀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그는 이번 2번째 계약 연장으로 KT에서만 7년을 활동하게 됐다.

KT 롤스터는 프랜차이즈 스타 탑라이너 ‘퍼펙트’ 이승민(사진)과도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이승민 역시 지난해를 기점으로 기량이 수직 상승하고, 올해도 팀이 흔들리는 와중 자신은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해 그 가치가 더욱 올랐다. 대부분의 팀이 탑라이너 자리가 공백이 되는 올해 이적 시장에서 그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으나, 곽보성과 마찬가지로 이적 시장에 나오는 대신 프랜차이즈 스타의 길을 선택했다.

두 선수가 이적 시장에 나오지 않고 재계약을 체결한 건 현 소속팀에 대한 애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보성의 에이전시인 슈퍼전트 관계자는 “곽보성이 KT와 다시 한번 동행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 다양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특히 선수가 KT와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표현해줘서 빠르게 (재계약을) 결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KT 관계자는 “곽보성·이승민과 2년 연장 계약을 하게 돼 팀으로서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팀에 대한 로열티(충성심)가 강한 선수들이고, 팀에서도 두 선수를 핵심 자원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순조롭게 재계약 할 수 있었다. 남은 2026시즌과 다가올 2027시즌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제 KT의 남은 숙제는 바텀 듀오 완성이다. 지난 연말 ‘덕담’ 서대길·‘피터’ 정윤수를 보낸 뒤 ‘에이밍’ 김하람, ‘폴루’ 오동규, ‘고스트’ 장용준, ‘에포트’ 이상호를 영입하면서 바텀 듀오를 새롭게 짰던 KT지만 결국 기대했던 만큼의 성적을 내진 못했다.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같은 숙제가 남았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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