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관·이수빈 전역 복귀, 위기의 전북 구원투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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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전병관과 이수빈이 위기에 빠진 전북의 반전 카드가 될 수 있을까.
이런 공격 생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전병관의 복귀는 답답한 전북 공격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전병관의 복귀는 전북 측면에 '사이다'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셈.
시즌 막판 전북이 전병관·이수빈의 복귀로 위기에 빠진 상황을 적절하게 헤쳐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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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호 기자]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전병관과 이수빈이 위기에 빠진 전북의 반전 카드가 될 수 있을까.
2025년 4월 입대한 김천 상무 10기 선수들이 지난 6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원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서울(백종범)·강원(김이석)·이정택(대전)·문현호(울산) 등이 각자 팀으로 돌아간 가운데 전북은 무려 2명의 선수가 가세하며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바로 전병관·이수빈이다. 지난 7일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을 통해 복귀를 알린 가운데 이수빈은 "잘 돌아온 만큼 다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전병관도 "몸 잘 끌어올려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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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현대로 복귀한 전병관 |
| ⓒ 전북현대모터스 공식 홈페이지 |
선두 서울과 격차는 18점 차로 사실상 챔피언 자리를 지키는 것은, 물 건너간 상황이며 파이널B 마지노선인 7위 포항과 격차가 더욱 가까운 상황(7점)이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경기력도 비판받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김천 상무에서 괄목할 만한 지도력을 선보였던 정정용 감독을 선임하며 체질 개선과 함께 우승 트로피에 도전했지만, 공격·수비 모두 문제점을 노출했다. 공격에서는 단조로운 패턴이 이어지며 답답함을 낳고 있으며 30경기서 단 38골에 그쳤다.
수비 역시 상당히 아쉽다. 지난해 최소 실점 1위(32점)를 기록했으나 30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그를 밑도는 기록인 28점을 내줬다. 최소 실점 지표로만 보면 훌륭하지만, 최근 리그 5경기서 6골을 내줄 정도로 후방에서 상당히 흔들리고 있다.
이처럼 시즌 막판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 항해를 앞둔 시점, 전역 생들의 복귀는 상당히 반가울 수밖에 없다. 가장 먼저 측면 공격의 깊이를 더해줄 수 있는 전병관은 큰 기대를 받고 있다. 2024시즌을 앞두고 녹색 유니폼을 입은 그는 42경기서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강등권으로 추락했던 2024년에는 홀로 6골 2도움으로 소년 가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지난 시즌 초반에도 포옛 감독의 굳건한 신뢰 아래 7경기서 1골 2도움을 선보였다. 이런 공격 생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전병관의 복귀는 답답한 전북 공격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현재 전북은 이승우(8골 3도움)·이탈로(1골 1도움)·이동준(3골 5도움)을 제외하면 측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주로 좌측에서 활약하는 이승우·이탈로를 빼면 우측에서 홀로 이동준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
시즌 중반 정정용 감독은 김예건을 활용하며 재미를 봤으나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로 이적했고, 최근 경기서는 김승섭을 택했으나 이 역시 매우 아쉽다. 전병관은 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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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현대로 복귀한 이수빈 |
| ⓒ 전북현대모터스 공식 홈페이지 |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진규 역시 전반기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중원에 신선한 움직임을 줄 수 있는 자원이 필요했는데, 이수빈은 이런 임무를 소화할 수 있는 카드다. 3선은 물론, 2선까지 폭 넓은 움직임으로 차이를 더해줄 수 있다.
중원에서 유려한 2대1 패스를 통해 공간을 점유하는 움직임은 이수빈의 최대 강점으로 다소 수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전북 중원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또 이들의 복귀는 후반기 빠듯한 일정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현재 2026-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1일까지 최대 3명의 선수를 추가·교체 등록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선수단 관리에도 이들이 될 수 있다는 것.
시즌 막판 전북이 전병관·이수빈의 복귀로 위기에 빠진 상황을 적절하게 헤쳐갈 수 있을까.
한편 전북은 오는 9일 오후 2시 대전하나시티즌과 리그 31라운드 일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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