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퓌송, 서울시향과 8년 만에 협연

박병희 2026. 10. 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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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퓌송이 8년 만에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을 맞아 오는 15~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모차르트의 작품만으로 채운 정기공연 '얍 판 츠베덴의 모차르트 '주피터''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시향의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 기념 무대는 2주간 계속된다. 서울시향은 2주에 걸쳐 협주곡과 교향곡, 합창음악으로 모차르트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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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협주곡 3번·신포니아 콘체르탄테 협연
츠베덴 음악감독 지휘…비올라 수석 강윤지 협연

프랑스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퓌송이 8년 만에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을 맞아 오는 15~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모차르트의 작품만으로 채운 정기공연 '얍 판 츠베덴의 모차르트 '주피터'' 무대를 선보인다. 젊은 모차르트의 생기와 서정성이 빛나는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밀도 높은 대화가 돋보이는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모차르트 마지막 41번 교향곡 '주피터'를 잇달아 연주한다.

카퓌송은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협연한 뒤 서울시향 비올라 수석 강윤지와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잇달아 협연한다. 지휘는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이 맡는다.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퓌송. 서울시향 (c)Universal Music

모차르트가 1775년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은 젊은 모차르트의 서정성과 생동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느린 2악장에서는 독주 바이올린이 노래하듯 긴 선율을 펼치고, 마지막 악장에서는 명랑함과 우아함이 어우러진 춤곡풍 선율이 이어진다.

'신포니아 콘체르탄테'에서는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서로 대화를 주고받듯 음악을 이끌어간다. 협주곡의 화려함과 실내악의 섬세함, 교향악의 풍성함을 함께 갖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1976년 프랑스 샹베리에서 태어난 카퓌송은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공부한 뒤 토마스 브란디스와 아이작 스턴을 사사했다. 1997년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초청을 받아 구스타프 말러 유스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하며 피에르 불레즈, 오자와 세이지 등 거장 지휘자들과 연주했다. 2021년부터 로잔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을 맡아 연주와 지휘를 병행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국가공로훈장과 레지옹 도뇌르 훈장 '슈발리에'를 받았다.

함께 협연하는 강윤지는 미국 커티스 음악원과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수학했으며 서울시향 비올라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의 마지막은 모차르트의 마지막 교향곡인 교향곡 41번 '주피터'가 장식한다. 모차르트가 1788년에 쓴 마지막 세 교향곡(39~41번)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와 예술성을 자랑하며, 그리스-로마 신화의 주신 '주피터'를 가리키는 별칭처럼 당당한 관현악의 울림과 치밀한 짜임새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웅장한 관현악의 울림과 치밀한 구성이 특징으로, 특히 4악장에서는 5개의 주요 주제가 대위법적으로 얽히며 절정을 이룬다.

서울시향의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 기념 무대는 2주간 계속된다. 오는 23일 롯데콘서트홀과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츠베덴 음악감독의 지휘로 모차르트 '레퀴엠'을 연주한다. 서울시향은 2주에 걸쳐 협주곡과 교향곡, 합창음악으로 모차르트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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