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도 해킹 시도 흔적…GA까지 보안 점검 확대

김미현 2026. 10. 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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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해킹에 사용된 인터넷주소(IP)가 일부 보험사 서버에 접근한 흔적이 확인되면서 보험업계가 긴급 보안 점검에 나섰다. 현재까지 관련 정보유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금융당국은 법인보험대리점(GA)까지 점검 범위를 넓혀 공격 시도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7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권 해킹과 관련해 보험사 2곳 이상에서 공격 IP의 서버 접근 기록이 발견됐다.

금융당국은 이번 해킹 시도와 관련해서도 GA협회에 공격 IP 정보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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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2곳 이상서 공격 IP 접근…정보유출 피해는 미확인
생·손보협회 비상연락망 가동…보험사 8일까지 긴급 점검
쿠키뉴스 자료사진
금융권 해킹에 사용된 인터넷주소(IP)가 일부 보험사 서버에 접근한 흔적이 확인되면서 보험업계가 긴급 보안 점검에 나섰다. 현재까지 관련 정보유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금융당국은 법인보험대리점(GA)까지 점검 범위를 넓혀 공격 시도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7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권 해킹과 관련해 보험사 2곳 이상에서 공격 IP의 서버 접근 기록이 발견됐다. 다만 해당 기록이 정보유출 등 실제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사를 노린 해킹 시도와 관련된 IP 33개를 파악해 전 금융권에 공유했다. 중복을 제외하면 28개다. 공격 IP 차단 여부와 외부에 노출된 전산자산 파악 등 12개 항목으로 구성된 점검표도 배포했다. 보험사와 증권사, 저축은행 등은 오는 8일까지 긴급 점검을 마쳐야 한다.

보험사들은 점검표를 토대로 전산시스템의 보안상 허점을 살피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관계기관과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새로 확보한 공격 IP 등 위협정보를 회원사에 전달하며 관련 점검을 요청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업계 현황을 계속 파악하면서 당국과 소통하고 있다”며 “관련 현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 판매를 담당하는 GA도 점검 대상이다. 여러 보험사 상품을 판매하는 GA는 영업 과정에서 계약자의 금융·개인정보를 취급한다. 보안 예산과 전문 인력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사이버 공격의 우회 경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지난해에도 GA 2곳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일부 신용정보를 비롯해 고객과 임직원 1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금융당국은 이번 해킹 시도와 관련해서도 GA협회에 공격 IP 정보를 공유했다. 협회에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해당 IP를 통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있었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GA들도 자체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한 GA 관계자는 “협회에서도 연락이 오고 저희 전산팀에서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금융 보안 점검도 매년 받고 개인정보 책임자도 있다”고 말했다.

김미현 기자 mhyun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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