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복귀한 ‘인니 특급’ 메가 “다시 돌아와 너무 좋다” [쿠키인터뷰]

김영건 2026. 10. 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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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한 시즌 만에 V리그로 돌아왔다.

메가는 7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다시 V리그로 돌아오게 돼 너무 좋다. V리그를 한 시즌 떠나 있다 돌아왔는데 더 좋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메가는 2023~2024시즌 아시아쿼터로 정관장에 합류해 두 시즌 동안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한국을 떠났던 메가는 한 시즌 만에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V리그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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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현대건설 메가왓티 퍼티위(메가)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한 시즌 만에 V리그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정관장이 아닌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선다.

메가는 7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다시 V리그로 돌아오게 돼 너무 좋다. V리그를 한 시즌 떠나 있다 돌아왔는데 더 좋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메가는 2023~2024시즌 아시아쿼터로 정관장에 합류해 두 시즌 동안 강한 인상을 남겼다. 첫해 736점과 공격 성공률 43.95%를 기록했고, 2024~2025시즌에는 802점으로 득점 3위, 공격 성공률 48.06%로 공격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오픈·시간차·후위공격에서도 모두 정상에 서며 정관장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이후 한국을 떠났던 메가는 한 시즌 만에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V리그로 복귀했다.

V리그를 잠시 떠났던 메가는 “인도네시아에서 시즌을 뛰었고 결혼도 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최근에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잠시 훈련에서 빠졌지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다시 훈련에 참여한 지 3주 정도 됐다. 지금은 컨디션이 좋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에서는 이전과 다른 배구를 경험한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메가와 외국인 선수 조던 윌슨을 양쪽 날개에 배치해 공격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양효진이 은퇴하면서 중앙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기존 팀 컬러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새로운 동료들과의 적응은 순조롭다. 김다인은 “어려운 상황에서 메가처럼 좋은 공격수가 있다는 건 세터에게 굉장히 좋은 부분이다. 성격도 좋고 우리 팀 컬러와도 잘 맞는 것 같다”며 “올 시즌이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메가와 조던이라는 좋은 공격수들이 있기 때문에 올해는 더 공격적인 배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메가는 역시 메가였다. 저만 잘하면 된다”고 웃었다.

메가 역시 새롭게 호흡을 맞추는 김다인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정관장 시절에는 염혜선과 호흡을 맞췄던 그는 “염혜선도 정말 좋은 선수였다”면서 “김다인도 한국에서 가장 잘하는 세터 중 한 명이다. 함께하게 돼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가 더 낫다고 비교하기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려고 한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관장에서 현대건설로 팀을 옮겼지만 인도네시아 팬들의 응원도 여전하다. 메가는 “정관장에 남아 응원하는 팬들도 있지만 나를 응원하기 위해 현대건설을 응원해주는 분들도 많다. 대부분 기뻐해 주셨다”고 전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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