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뚫린 신한금융…2만5000명 고객정보 유출 [재계톡톡]

노승욱 매경이코노미 기자(inyeon@mk.co.kr) 2026. 10. 7. 21: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에서 고객 2만5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 한도 등 민감한 신용정보까지 포함됐다. 지난해 말 신한카드에서 가맹점주 개인정보 19만여건이 유출된 지 9개월 만에 신한금융 계열사에서 또다시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며 그룹 차원의 정보보호 체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10월 1일 외부에서 인증을 우회하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일부 서비스에 접근해 약 2만5000여명의 고객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 정보에는 고객명과 전화번호, 연계정보(CI), 연소득, 산출 한도 등 대출 신청 관련 정보가 포함됐다. 일부 고객의 주민등록번호 66건과 CI 97건도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신한금융 계열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2월 가맹점 대표자 개인정보 19만2088건이 유출됐다고 신고했다.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일부 직원들이 신규 카드 모집 실적을 올리는 과정에서 가맹점주 정보를 카드 모집인 등에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직접 사과에 나섰다. 고객이 본인의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별도 메뉴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정보 유출로 인한 고객 피해가 확인될 경우 책임을 다해 전액 보상할 방침”이라며 개인신용정보 보호 체계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노승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79호(2026.10.07~10.13일자) 기사입니다]

[Copyright (c) 매경AX.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