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전통시장 AI·SW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 '대상'

대전=정일웅 2026. 10. 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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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재학생들이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코스와 먹을거리 등을 안내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해 AI·SW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목원대 SW중심대학사업추진단은 최근 컴퓨터융합학부 안창민·김선우 학생(4년)이 건양사이버대에서 열린 '대전·논산 전통시장 AI·SW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에 참가해 종합 대상(대전 동구청장상)과 상금 80만원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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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재학생들이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코스와 먹을거리 등을 안내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해 AI·SW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왼쪽부터) 대전 동구 김수현 기획홍보실장, 목원대 안창민·김선우 학생이 ‘대전·논산 전통시장 AI·SW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목원대 SW중심대학사업추진단은 최근 컴퓨터융합학부 안창민·김선우 학생(4년)이 건양사이버대에서 열린 '대전·논산 전통시장 AI·SW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에 참가해 종합 대상(대전 동구청장상)과 상금 80만원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들 학생은 경진대회에서 웹앱(Web App) '대전 중앙시장 로컬 탐구생활'을 출품했다.

중앙시장은 11만4000㎡ 면적에 2700여개 점포가 입점했다. 17개 상인회가 활동하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꼽힌다. 시장 곳곳에는 먹자골목과 생선골목, 한복거리, 공구거리 등 다양한 특화거리가 조성돼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겸할 수 있다.

하지만 규모가 큰 만큼 처음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는 '어디부터 둘러봐야 할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고민이 될 수 있다. 학생들은 이런 고민을 덜어준다는 취지로 로컬 탐구생활을 개발했다. 이용자의 연령대와 시장에 머무르는 시간, 여행 성향 등을 입력하면 맞춤형 방문 코스를 제안하는 것이 주된 기능이다.

낮 시간대 시장을 둘러보는 코스와 야시장·야경 등을 즐기는 코스를 구분해 안내하고, 익히 알려진 장소와 숨은 골목 중 어느 쪽을 선호하는지 그리고 목적에 따른 계획적인 동선 또는 발길 따라 시장을 구경하는 자유로움 등 이용자의 구미에 맞춰 코스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웹앱 ‘대전 중앙시장 로컬 탐구생활’ 실제 화면. 목원대

이용자는 몇 가지 질문에 답을 입력한 후 AI가 안내하는 경로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생성형 제미나이(Gemini)가 이용자의 연령과 체류시간, 여행 성향 등에 맞게 생성한 안내 문구에 답을 하면, 중앙시장과 주변 명소 20곳의 정보(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코스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한 구조다. 추천 장소는 시간 흐름에 따라 3곳씩 제시한다. 고령층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화면 확대·축소 기능도 담았다.

안창민 학생은 "로컬 탐구생활은 전통시장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취향과 상황을 반영해 방문객이 전통시장을 보다 유익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돕는데 개발 방향이 맞춰졌다"며 "AI 기술로 젊은 세대가 전통시장을 찾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대학에서 배운 AI 기술을 전통시장에 적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켰다는 점이 의미 깊다"며 "목원대는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기술로 지역 문제를 발굴·해결하는 경험을 쌓아 AI 시대에 실천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진대회는 목원대 SW중심대학사업추진단과 건양대 SW중심대학사업단, 대전과학기술대 앵커사업단 등 3개 지역대학이 공동 주관해 개최하는 연합 경진대회다. 대학에서 배운 AI·SW 기술을 지역 전통시장에 적용하고, 결과물을 상권 활성화에 활용하자는 취지다.

경진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8개 팀이 본선에서 작품 발표와 심사위원의 질의응답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에서는 종합대상 1팀, 최우수상·우수상 각 4팀, 장려상 9팀 등이 최종 선정됐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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