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대어’ 엘리스그룹, 일반공모 돌입…“기업가치 변수는 사업 확장”

이창희 2026. 10. 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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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인프라 및 클라우드 기업 엘리스그룹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돌입했다.

선유진 LS증권 연구원은 "엘리스그룹은 공모자금 전액을 수도권 및 호남권 PMDC 등 AI 데이터센터 용량(Capacity) 확대로 연결되는 점에서 상장 이후 투자 포인트는 AI 클라우드 부문 성장성과 신규 PMDC 가동률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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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그룹

인공지능(AI) 인프라 및 클라우드 기업 엘리스그룹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돌입했다. 확정 공모금액 기준 시가총액 1조원에 달하는 기업공개(IPO) 대어인 점에서 시장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기업가치의 핵심 변수는 향후 사업 확장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엘리스그룹은 이날부터 8일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으로 이달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222만2000주다.

앞서 엘리스그룹은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한 수요예측 과정에서 공모가를 희망범위(7만400~9만500원) 상단인 9만500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국내외 2367개 기관이 참여해 38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가격 미제시를 포함한 전체 신청 물량의 99.7%가 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른 상장 후 시총은 1조54억원, 총 공모금액은 약 2011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엘리스그룹은 독자 개발한 AI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관련 인프라, AI 클라우드, 산업별 인공지능 전환(AX)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핵심 경쟁력은 AI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최적화된 모듈형 데이터센터인 AI PMDC가 꼽힌다. 엘리스그룹은 이같은 강점을 기반으로 정부 GPU 확보 및 구축, 운용지원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수도권 및 권역별 지역 거점에 대한 AI 인프라 확충과 차세대 GPU 전용 고도화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싱가포르, 일본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PMDC 수출 및 AX 솔루션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엘리스그룹이 상장 이후 직면할 기업가치 평가 과정의 변수로 정부 사업에서 민간 시장으로의 확장을 꼽는다. 선유진 LS증권 연구원은 “엘리스그룹은 공모자금 전액을 수도권 및 호남권 PMDC 등 AI 데이터센터 용량(Capacity) 확대로 연결되는 점에서 상장 이후 투자 포인트는 AI 클라우드 부문 성장성과 신규 PMDC 가동률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정부 사업을 통해 확보한 대규모 GPU 운영 레퍼런스를 민간 시장으로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을지 여부가 향후 기업가치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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