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실적발표 앞두고 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종합)

전진영 2026. 10. 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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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4.98포인트(0.58%) 상승한 7818.9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2.48포인트(0.45%) 뛴 2만7599.79에 마무리했다.

AP통신은 전쟁과 고물가, 채권시장의 압박 속에서도 S&P500지수가 지난 3월 말 저점 이후 20% 넘게 올랐다며, 미국 기업들의 꾸준한 이익 증가가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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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금리 상승세 일단 숨 고르기
AI 관련주 강세도 영향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4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올랐던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해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가 증시를 견인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38포인트(0.49%) 오른 5만1521.2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4.98포인트(0.58%) 상승한 7818.9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2.48포인트(0.45%) 뛴 2만7599.79에 마무리했다. S&P500지수가 7800선 위에서 장을 마친 건 사상 최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노동자들이 건물 리모델링 작업에 나서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 연합뉴스.

최근 증시를 압박했던 가파른 금리 상승세도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글로벌 채권금리의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bp(1bp=0.01%포인트)가량 하락한 5.27%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49%까지 치솟으며 2002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나, 이날은 일단 다소 안정을 찾았다. 30년물 국채금리도 5.63% 안팎에서 움직였다.

여기에 AI 관련 기술주 강세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8년 매출 전망을 높인 마벨테크놀로지는 약 6% 뛰었다. AMD도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반도체 공급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3% 정도 올랐다. 구글과 3.59GW 규모의 장기 전력 계약을 체결한 컨스텔레이션에너지는 12% 이상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어느 정도 진정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26% 오른 배럴당 100.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01% 상승한 배럴당 89.44달러에 마감했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3분기 실적발표 시즌에 대한 기대도 증시를 견인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은 S&P500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에너지와 기술 업종의 이익 증가 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 8월 무역적자는 1056억달러(141조5040억원)로 전월보다 13.7% 증가했다. 수입은 4.3%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AP통신은 전쟁과 고물가, 채권시장의 압박 속에서도 S&P500지수가 지난 3월 말 저점 이후 20% 넘게 올랐다며, 미국 기업들의 꾸준한 이익 증가가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고 전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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