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종전 마지막 승부 가능, 야구 모른다" 염갈량 예언 적중!…KIA 뒤집어졌다, LG 4승 하면 자력 3위 [잠실 현장]

김근한 기자 2026. 10. 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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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8연패 수렁에서 탈출하며 3위 경쟁을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고 오는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와의 최종전이 사실상 3위 결정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LG와 KIA는 경기 차 없이 승률 차이도 다시 좁혀졌고, 남은 일정상 오는 12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와의 최종 맞대결이 3위를 가르는 사실상의 승부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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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LG 트윈스가 8연패 수렁에서 탈출하며 3위 경쟁을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고 오는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와의 최종전이 사실상 3위 결정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LG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6-1로 승리했다. 8연패를 끊은 LG는 시즌 76승1무63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건 오스틴 딘의 한 방이었다. LG는 1회말 박해민·송찬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오스틴이 NC 최성영의 7구째 137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35m짜리 대형 선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오스틴의 시즌 41호 아치였다. 

문보경도 1회말 비거리 130m 우중월 솔로포를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NC가 2회초 이우성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LG는 2회말 문정빈의 좌전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6회말 송찬의의 비거리 110m 좌월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박시원이 5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냈다. 6회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고우석도 잔루 처리에 성공하며 전날 역전 홈런을 허용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후 우강훈·김영우·장현식까지 이어진 불펜 릴레이도 빈틈 없이 마무리됐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초반 오스틴의 선제 3점 홈런과 문보경의 홈런으로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문정빈의 타점과 송찬의의 홈런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박시원이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고 고우석이 쫓길 수 있는 상황에서 이닝을 잘 막아줬다. 나머지 투수들도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해줬다"며 투수진 전체를 치켜세웠다. 또 "오늘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잠실 구장을 매진으로 만들어주셨다.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연패를 끊고 승리할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3위 싸움은 이날 극적인 반전을 맞이했다. 같은 시각 광주에서는 KIA가 삼성 라이온즈에 4-5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75승2무62패로 뒤바뀌었다. LG와 KIA는 경기 차 없이 승률 차이도 다시 좁혀졌고, 남은 일정상 오는 12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와의 최종 맞대결이 3위를 가르는 사실상의 승부처로 떠올랐다. 

염경엽 감독도 경기 전 이미 그 가능성을 내다봤다. 그는 "내일(7일) 경기 뒤 하루 휴식이 있으니 상황을 보고 KIA와 최종전 선발 투수를 결정하겠다"며 "하다 보면 마지막 광주 KIA전이 3위 마지막 승부가 될 수 있다. 야구는 모르는 법"이라고 했다. 그 말이 현실이 됐다.

LG는 KIA전을 포함한 잔여 4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자력으로 3위를 재탈환할 수 있다. 과연 LG가 지난 주말 싹쓸이 패배 충격을 딛고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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