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 한 명도 없었는데"…페루 시장 후보, 단독 출마에도 백지표에 밀려 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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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시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한 후보가 백지표와 무효표에 밀려 당선되지 못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5일(현지시간) 페루 매체 인포바에 페루에 따르면 아레키파주 카일로마군 라리구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로물로 수이코 판타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2022년에도 단독 출마당시도 백지표에 밀려수이코 판타 후보가 이 같은 결과를 받아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4년 만에 다시 단독 출마했지만, 이번에도 후보가 얻은 표보다 백지표와 무효표가 더 많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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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무효 가능성도…확정 시 재선거 진행
페루에서 시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한 후보가 백지표와 무효표에 밀려 당선되지 못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단독 출마했지만 득표율은 불과 27.8%

5일(현지시간) 페루 매체 인포바에 페루에 따르면 아레키파주 카일로마군 라리구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로물로 수이코 판타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최종 개표 결과, 수이코 판타 후보는 188표를 얻어 약 27.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백지표는 407표로 전체의 약 60.2%를 차지했고, 무효표도 81표에 달했다.
백지표만 해도 수이코 판타 후보가 얻은 표의 두 배가 넘었다. 경쟁 후보가 한 명도 없었지만, 유권자들의 표가 후보자 대신 백지표와 무효표에 크게 몰린 셈이다.
수이코 판타 후보가 이 같은 결과를 받아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2년에도 라리구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했으나, 109표를 얻는 데 그쳤다. 당시에도 백지표 478표와 무효표 129표가 나와 후보 득표수를 크게 웃돌았다. 4년 만에 다시 단독 출마했지만, 이번에도 후보가 얻은 표보다 백지표와 무효표가 더 많이 나온 것이다.
다만 라리구의 선거가 무효 처리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페루에서는 백지표와 무효표가 일정 기준을 넘을 경우 선거 자체가 무효 처리될 수 있다.
이번 라리구에서는 백지표 407표와 무효표 81표를 합쳐 488표가 나왔다. 향후 페루 국가선거심판원(JNE)이 선거 결과를 검토해 무효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선거가 무효로 확정될 경우 새로운 선거가 치러질 수 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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