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이경규, 내가 힘들 때 36년간 문자 한 통 안해…섭섭했다" 폭로 (남겨서 뭐하게)[종합]

전아람 기자 2026. 10. 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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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주병진이 코미디언 이경규가 36년 동안 먼저 연락을 하지 않아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영자는 36년 만에 만났다는 주병진과 이경규를 향해 "평소 먼저 연락을 안 하는 스타일이냐"고 물었다.

이어 주병진은 "36년 만이라도 만나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선배님한테 36년 동안 연락 안 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한다"고 말하며 결국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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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서 뭐하게' 캡처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방송인 주병진이 코미디언 이경규가 36년 동안 먼저 연락을 하지 않아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5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주병진과 이경규가 무려 36년 만에 한 자리에서 만나 방송과 인생에 대한 거침없는 회포를 푸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자는 36년 만에 만났다는 주병진과 이경규를 향해 "평소 먼저 연락을 안 하는 스타일이냐"고 물었다. 이에 주병진은 "내가 굉장히 힘든 시간이 있었다. 그럼 문자라도 해야지. '힘내십시오. 선배'라고 한다든지"라고 이경규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그런데 내가 이 친구에 대해서 섭섭했던 거지 그거로 인해서 화가 나면 화가 난 표현을 했을 거다. 그런데 해탈의 경지를 넘어선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경규는 "그게 연락하기 너무 미안하더라. 조심스럽더라. 내가 선배님한테 표현하기도 그렇고 안 하자니 그렇고, 에라이 모르겠다. 세월이 지나면 해결하겠지 이런 마음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이해한다. 나도 갑자기 누군가 힘든 일이 생기면 모른척 해야 하는지 고민된다"고 이경규의 속마음에 공감했다.

'남겨서 뭐하게' 캡처

그러나 주병진은 "그걸 36년 동안 유지했지"라고 일갈했고, 이경규는 "뒤끝이 있으십니다"라고 말하며 "내가 좀 더 싹싹하게 사람들에게 대해야 하는데 그런 성격이 못된다"고 반성했다.

주병진은 "선배가 힘들었을 때 미안해서 안 했다고 쳐도 그게 평준화 됐을 때 '선배님 술 한잔 하실까요?' 문자라도 해야하는데 그것도 안 하면 존재 가치가 없어지는 거다"라며 "지금은 우리가 서로 나이를 먹어가다 보니 따뜻하게 보듬을 수 있는 나이가 됐다. 그래서 추억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거다"라고 서운함이 깊었음을 털어놨다.

이어 주병진은 "36년 만이라도 만나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선배님한테 36년 동안 연락 안 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한다"고 말하며 결국 고개를 숙였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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