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美 벨 텍스트론과 'K항공우주 소부장' 글로벌 공급망 진입 지원

권현지 2026. 10. 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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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병대 주력 공격 헬기 '코브라(Cobra)' 등으로 유명한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 '벨 텍스트론(Bell Textron)'의 구매단이 한국 항공우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과의 협력을 위해 방한했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일 서울 소피텔에서 벨 텍스트론 구매단을 초청해 국내 K항공우주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한 상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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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텍스트론 구매단 초청 파트너링 행사

미국 해병대 주력 공격 헬기 '코브라(Cobra)' 등으로 유명한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 '벨 텍스트론(Bell Textron)'의 구매단이 한국 항공우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과의 협력을 위해 방한했다.

지난 2일 서울 소피텔에서 국내 항공우주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한 벨 텍스트론 파트너링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코트라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일 서울 소피텔에서 벨 텍스트론 구매단을 초청해 국내 K항공우주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한 상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가파르게 성장하는 항공우주 시장에서 국내 우수 부품기업들의 해외 공급망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주항공청(KAS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세계 항공우주 시장은 6224억 달러(약 909조원) 규모이며, 국내 항공우주 산업 역시 내수 및 수출을 합쳐 11조 2000억 원 규모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1935년 설립된 벨 텍스트론은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벨-47(Bell-47)' 의무 후송 헬기를 시작으로 'UH-1H 휴이(Huey)' 다목적 헬기, '코브라' 공격 헬기, 최근 우리 육군이 도입한 'Bell 505' 훈련 헬기까지 우리 군과도 협력 인연이 깊다. 최근에는 미 육군의 'UH-60 블랙호크(Blackhawk)'를 대체하는 '차세대 장거리 공격헬기(FLRAA)' 사업에서 'V-280 밸러(Valor)' 항공기를 제안해 수주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벨 텍스트론은 한국 항공우주산업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코트라와 협력하며, K소부장 기업과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타진에 나섰다.

이번 파트너링 행사는 공급망 편입 설명회 및 기업간거래(B2B) 맞춤형 상담회로 구성됐다. 설명회에서는 벨 텍스트론 해외구매팀이 직접 구매 정책과 공급망 편입 사례, 협력 가능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어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국내 항공부품 기업 17개사가 사전 교환자료를 바탕으로 벨 텍스트론 측 분야별 구매 담당자와 공급 및 기술 협력 상담을 진행했다.

벨 텍스트론 관계자는 "한국기업의 정밀 가공 기술과 품질관리, 납기 준수 능력은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성장하는 항공우주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함께 협력할 우수 파트너 발굴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항공기 정밀 부품을 제조하는 우리 측 A사 참석자는 "글로벌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벨 측의 공급망에 신규 진입할 수 있도록 꼼꼼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방산교역실장은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현시점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 기업이 발전시켜온 기술력과 납기 준수 역량을 앞세워 수출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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