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3억 넘게 기부하고도 '먹튀' 오해…"악플 쏟아져" (김선태)

이창규 기자 2026. 10. 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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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이 과거 3억 원이 넘는 돈을 기부하고도 오해를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이 때문에 병원을 비롯해서 작은 유기견 보호소, 사설 복지관 등 총 12곳에 기부를 했다는 로이킴은 세금 처리가 되지 않은 곳들이 많아 결과적으로 3억 2천보다도 더 많은 금액을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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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로이킴이 과거 3억 원이 넘는 돈을 기부하고도 오해를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지난 2일 김선태 유튜브 채널에는 '로이킴 홍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로이킴이 출연했다.

Mnet '슈퍼스타K4' 우승자 출신인 로이킴은 2013년 4월 디지털 싱글 '봄봄봄'으로 데뷔했다.

김선태 유튜브 캡처

김선태는 "역대 우승자에 비해선 조금 꿀 아니냐"고 말했고, 로이킴은 "태어나서 처음 들어본다"고 황당해했다.

대진운이 한몫했다는 김선태의 말에 로이킴은 "딕펑스 형들, 유승우, 홍대광 다 별로였다?"고 반응했고, 김선태는 "너무 훌륭하신데, 전 기수가 좀 셌다"고 말했다. 로이킴이 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을 언급하자 김선태는 "너무 세지 않습니까? 약해요?"라고 물었고, 로이킴은 "XX 세다. 진짜"라고 인정했다.

과거 로이킴은 우승 후 상금을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김선태는 "그때 좀 아까운 마음은 없었냐"고 물었고, 로이킴은 "당연히 있었다"고 운을 뗐다.

김선태 유튜브 캡처

그는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게, 당시 우승 상금이 5억이었다. 말이 5억이지 그 중 2억은 음반 제작비였다. 3억이라는 현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거기서 세금을 떼고 2억 8천이 들어왔다. 제가 철이 없었던 건 세금 처리가 안 되는 곳들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선태는 "저도 공감한다. 그냥 지출이 돼버렸다. 그런데 기부 공제도 안 되고 비용처리도 안 되게 돼버렸다"고 말했다.

로이킴은 "2억 8천에 추가적으로 제가 번 것도 해서 3억 2천 정도를 (기부)했다"며 "제가 세상에 대한 불신이 있고 저항정신이 있던 친구였다. 뭔가 큰 곳에 기부하면 회식비로 쓰이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선태 유튜브 캡처

이 때문에 병원을 비롯해서 작은 유기견 보호소, 사설 복지관 등 총 12곳에 기부를 했다는 로이킴은 세금 처리가 되지 않은 곳들이 많아 결과적으로 3억 2천보다도 더 많은 금액을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진짜 뭐만 하면 다 논란이었던 것 같다. 멋에 완전 취해 있던 아이다 보니까 ‘기부하는 걸 왜 알려야 하나. 오른손이 한 일은 왼손이 몰라야 된다’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기부했다고만 하고 아무 얘기도 안 했는데 1년이 지나고, 1년 이상은 휴학이 안 된다고 해서 1년만 활동하고 바로 갔다"며 "그랬더니 ‘기부 안 하고 도망간다’, ‘먹튀다’, ‘돈 바짝 벌고 학교로 그냥 돌아가서 평범한 일상 살려고 한다’라고 기사와 악플들이 쏟아졌다. 미국 가기 전 마지막 팬미팅에 제가 기부 내역을 들고 가서 하나씩 읽어드렸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김선태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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