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에일리, 안타까운 비보 전했다…'3개월' 시한부에도 2년 버틴 반려견과 이별

정민경 기자 2026. 10. 4.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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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가 반려견과의 이별에 애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3일 가수 에일리는 자신의 계정에 "내 찐 첫사랑 우리 솜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의 안타까운 비보를 알렸다.

에일리에 따르면 솜이는 2012년부터 곁을 지켜온 반려견이다.

그럼에도 솜이는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으며 에일리와 긴 시간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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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DB, 에일리 계정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에일리가 반려견과의 이별에 애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3일 가수 에일리는 자신의 계정에 "내 찐 첫사랑 우리 솜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의 안타까운 비보를 알렸다.

에일리에 따르면 솜이는 2012년부터 곁을 지켜온 반려견이다.

그러나 2015년 솜이가 많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오래 살아도 6~8살 정도일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그럼에도 솜이는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으며 에일리와 긴 시간을 함께했다.

2024년에는 질병이 악화돼 약 3개월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는 판정을 받기도 했다고. 그러나 솜이는 예상보다 2년을 더 곁에 머물렀다.

에일리는 "기특한 내 새끼. 밥도 잘 먹고 잘 놀며 엄마랑 그리고 아빠와 함께 2년이나 더 놀아주고 우리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물해줬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마음의 준비를 오랫동안 해 왔지만. 함께 하는게 당연해지고 익숙해 질때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날줄은 몰랐어. 조금만 더 시간이 있길 바랐어"라며 갑작스러운 이별에 대한 슬픔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14년동안 고생했어 솜이야. 이젠 더 이상 아프지 않는 곳에서 해맑게 웃으며 우리 엄마, 할머니, 할아부지 옆에서 외롭지 않게 나를 기다려주겠니? 우리 언젠가는 꼭 다시 만나자?"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하 에일리 전문.

내 찐 첫사랑 우리 솜이

2012년에 외로운 타지에서 음악을 시작하는 나는 우리 솜이를 만나고 텅 비어있던 가슴이 행복으로 가득 채워졌어..

그러다 2015년… 솜이가 많이 아프다는 걸 알게 되었고… '오래 살아도 6살 8살일것 같다'라는 말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것만 같았지만.. 그동안 만큼은 솜이에게 최고의 순간들과 추억들만 선물 해주고 싶었어.. 

병원 치료를 평생 받으며.. 언제 떠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함께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2024년 질병이 더 악화되어가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만 남은 것 같다는 판정을 받았지… 

그때부터 엄마는 솜이와의 이별이 곧 다가오겠구나 생각하며 마음의 준비를 시작했던 것 같네.. 하지만 기특한 내 새끼… 밥도 잘 먹고 잘 놀며 엄마랑 그리고 아빠와 함께 2년이나 더 놀아 주고 우리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물해줬네… 

마음의 준비를 오랫동안 해왔지만.. 함께하는게 당연해지고 익숙해질 때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날 줄은 몰랐어… 조금만 더 시간이 있길 바랐어…

14년동안 고생했어 솜이야… 이젠 더 이상 아프지 않는 곳에서 해맑게 웃으며 우리 엄마, 할머니, 할아부지 옆에서 외롭지 않게 나를 기다려주겠니? 우리 언젠가는 꼭 다시 만나자? 안녕이 아닌 잘자라고 생각하면서 너무 슬퍼하지 않을게.. 내가 마음으로 낳은 우리 첫째 솜이 엄마가 많이 사랑해…

엄마 아빠가 너무 보고싶으면 꼭 엄마 딸로 다시 태어나줘…

2012.01.10 - 2026.10.01

Rest in peace..
goodnight Som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에일리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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