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예상 밖 부진… 10월 연준 금리 동결 전망 78%

김철오 2026. 10. 3.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고용 부진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0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했다.

하지만 9월 고용이 예상 밖으로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자 10월 연준의 금리 동결 전망은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10시 현재 77.9%의 지지를 얻어 0.25%포인트 인상 의견(22.1%)을 압도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9월 비농업 일자리 2만9000명 증가
다우존스 전망치 8만4000명 대폭 하회
연준 10월 추가 금리 인상 전망 후퇴
케빈 워시(오른쪽)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 5월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자신의 취임식에 참석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뒤따라 입장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고용 부진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0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했다.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는 고금리 압박을 일시적으로 회피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9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만9000명 증가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미국 금융정보업체 다우존스에 취합된 전문가 전망치인 8만4000명을 대폭 하회한 숫자다. 9월 실업률은 4.2%로 전월(4.1%)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준의 10월 금리 동결 전망은 힘을 받게 됐다. 연준은 탄탄한 고용시장과 고물가를 금리 인상의 근거로 삼기 때문이다.

앞서 연준은 가장 최근인 지난달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5년 넘게 목표치(2%)를 웃돌았다. 물가 상승 속도가 우리의 목표로 충분하게 향하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연방기금 선물시장의 기대치를 나타내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하단까지 4%대로 끌어올리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은 FOMC 회의 직후만 해도 90%에 달할 만큼 치솟았다.

하지만 9월 고용이 예상 밖으로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자 10월 연준의 금리 동결 전망은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10시 현재 77.9%의 지지를 얻어 0.25%포인트 인상 의견(22.1%)을 압도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자 미 국채 금리도 하락했다. 세계 채권시장의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1일 장중 한때 5.3%를 웃돌았던 초강세가 이날 꺾이면서 5.1%대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5.273%를 가리켰다.

부진한 고용으로 주식 등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도 호전됐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산업평균지수는 0.49%(250.40포인트) 오른 5만1176.9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73%(56.27포인트) 상승한 7722.72, 나스닥 종합지수는 1.19%(319.27포인트) 뛴 2만7190.86에 거래를 마쳤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