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해 하나님께 영광”…구마유시, 금메달로 약속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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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유시' 이민형(24)이 약속을 지켰다.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에 나서며 "승리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싶다"고 밝혔던(국민일보 9월 23일자 33면 참조) 그는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가장 먼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고백했다.
금메달을 확정한 이민형의 첫마디에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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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스코어 3대0으로 최종 금메달
구마유시 지난 본보와의 인터뷰서
“우승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파”
기도 제목 공유하기도

‘구마유시’ 이민형(24)이 약속을 지켰다.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에 나서며 “승리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싶다”고 밝혔던(국민일보 9월 23일자 33면 참조) 그는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가장 먼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고백했다.
이민형이 속한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대만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금메달을 확정한 이민형의 첫마디에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담겼다. 그는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돌리고요”라며 “상대가 초반에 준비를 잘해 와서 바텀이 어려웠는데, 잘하는 팀원들을 믿은 덕분에 금메달을 얻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우승은 이민형에게 첫 아시안게임 출전에서 거둔 첫 금메달이다. 앞선 항저우 대회에는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민형은 대회를 앞두고 가졌던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과 함께 분명한 기도 제목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나라와 동료들을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며 “‘승리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내용으로 기도한다. 함께 기도해주면 감사드리겠다”고 했다.
선수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말했던 모든 것을 결국 이뤄낸 선수로 남고 싶다”며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는 말씀대로의 삶을 지켜내며 스스로에게, 하나님께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자신의 신앙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민형은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라는 것을 증언하는 것이 기독교인인 제게 중요한 가치”라며 “신앙은 감춰야 할 것이 아니다. 제가 받아온 은혜가 더 많은 사람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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