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3차 사후조정도 결렬…노조 “권리 행사”

신대현 2026. 10. 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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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세 번째 사후조정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후속 조정 일정도 정해지지 않으면서 노동조합의 추가 단체행동 가능성이 커졌다.

1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 3차 사후조정을 진행했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조정 이후 입장문을 내고 사측이 추가 제시안을 내놨지만 양측의 간극이 여전히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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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조정 일정 못 잡아…추가 단체행동 가능성
노조 “실질적 추가안 내면 대화”…사측 “최선의 안 제시”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세 번째 사후조정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후속 조정 일정도 정해지지 않으면서 노동조합의 추가 단체행동 가능성이 커졌다.

1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 3차 사후조정을 진행했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조정 이후 입장문을 내고 사측이 추가 제시안을 내놨지만 양측의 간극이 여전히 컸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조정위원들은 현 상황에서 4차 사후조정 일정을 잡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노사 어느 한쪽이 추후 조정을 요청하면 새로운 일정을 정할 여지는 남겼다.

노조는 “큰 진전이 이뤄지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며 “조합원의 권익을 위해 노조가 가진 권리 행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단체행동 일정과 지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추가 협상 가능성은 열어뒀다. 노조는 “사측에서 추가안과 대화에 대한 실질적인 의지를 보인다면 언제든지 어떤 형식으로든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측은 이번 조정에서 제시할 수 있는 최선의 안을 내놨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단체협약은 물론 임금과 복리후생 관련 추가 안건을 포함해 2026년 임단협에서 제시할 수 있는 최선의 안을 모두 제시했다”고 밝혔다.

임금과 관련해서는 공시자료를 근거로 6.2% 인상안을 적용해도 임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우리사주 이자 지원을 통해 직원 1인당 평균 500만원 이상의 금전적 혜택을 제공하는 안건도 추가로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사측은 노조가 15% 수준의 임금 인상 요구를 유지했고, 추가 제시안에 대해서도 의미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향후에도 노조와의 대화 채널을 열어두고 최선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는 지난달 8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서 1차 사후조정을 진행한 데 이어 같은 달 22일 열린 2차 사후조정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했다.

세 번째 조정까지 합의 없이 끝나면서 추가 파업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노조는 지난 4월 부분 파업을 벌인 데 이어 5월1일부터 5일까지 첫 전면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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