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총영사관·중진공, K스타트업 美 진출 지원…이온·텔라디아·업사이클X 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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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총영사관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2026 New York K-Startup Forum'에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바이오, 물류 등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미국 투자자와 현지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업 모델과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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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투자·네트워크 연결
뉴욕총영사관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2026 New York K-Startup Forum'에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바이오, 물류 등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미국 투자자와 현지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업 모델과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투자자를 만나고, 현지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스타트업 기업설명회(IR)뿐 아니라 뉴욕·뉴저지 지역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 미국 벤처캐피털(VC) 생태계, 한미 스타트업 협력 전략 등을 소개하는 세션도 진행됐다.
참가 기업 가운데서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이온(EON)과 물류 스타트업 텔라디아(Teladia)의 사업 전략이 눈길을 끌었다.
이온은 AI 에이전트가 반복 수행하는 업무를 분석해 이미 검증된 작업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다시 거치지 않고 실행하도록 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반복적인 LLM 호출에 따른 토큰 비용과 처리시간을 줄이고 결과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에이전트 활용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반복 업무를 프로그램 형태로 전환해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EON은 장기적으로 LLM과 AI 애플리케이션 사이를 연결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계층을 구축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텔라디아는 기존 물류 가시성 서비스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그린 디지털 포워딩'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회사는 미국에서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를 출시한 뒤 한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물류 네트워크로 사업을 확장하고, 이후 다른 주요 무역 회랑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2029년 매출 4000만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자금 조달에도 나선다. 텔라디아는 차기 투자 라운드에서 500만달러를 유치해 고객 확보와 그린 디지털 포워딩 사업 출시, 제품 고도화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 관계자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기술력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 맞는 사업 모델과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투자자는 "유망한 스타트업과 투자자와 네트워킹(만남) 기회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더 크다"며 "실제 투자로 이어지려면 기술력, 비전 등을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영사관과 중진공은 향후에도 투자자 연결과 현지 기관 협력 등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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