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연결만 해준 사람’… 파주 카페 냉동창고 살인사건 시나리오

김상기 2026. 9. 30. 0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파주시 카페 냉동창고 살인 사건 피의자가 내달 1일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검찰은 피의자 단독으로 치밀하게 계획한 범행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수사를 통해 A씨가 모든 과정을 치밀하게 준비한 계획 범행으로 판단했다.

A씨는 액면가 500억원 위조 상품권을 진짜처럼 속여 구매자에게 판매하고 돈을 챙길 계획을 세우고 범행 장소로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 외부 주차장에 냉동 컨테이너를 설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파주시 카페 냉동창고 살인 사건 피의자가 내달 1일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검찰은 피의자 단독으로 치밀하게 계획한 범행으로 판단하고 있다. 피의자는 가짜 상품권이 들통날 경우 자신도 피해자라는 취지의 시나리오를 짜둔 것으로 파악됐다. 

파주 카페 냉동창고 살인사건 피의자 A씨가 지난 14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에서 호송차량안에 탑승해 허리를 숙여 숨은 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구속 송치되고 있다. 뉴시스

3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지난 14일 피유인자 살해 등 혐의로 경찰이 송치한 파주 카페 운영자 30대 A씨를 오는 1일 기소할 예정이다.

검찰은 수사를 통해 A씨가 모든 과정을 치밀하게 준비한 계획 범행으로 판단했다. 

A씨는 액면가 500억원 위조 상품권을 진짜처럼 속여 구매자에게 판매하고 돈을 챙길 계획을 세우고 범행 장소로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 외부 주차장에 냉동 컨테이너를 설치했다. 이곳에 위조 상품권을 넣어두고 판매 과정에서 진위여부를 확인하기로 한 60대 여성 B씨를 소개받아 유인했다. 그러나 판매하려 한 상품권이 가짜인 사실이 현장에서 드러나자 A씨는 B씨를 냉동 컨테이너에 감금해 살해했다.

경찰이 실종된 B씨 행방을 추적하면서 A씨의 범행이 모두 드러났다.

지난 7일 사건이 발생한 카페의 모습. 내부 사정으로 인해 휴무한다는 안내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범행을 계획한 A씨는 거래에 성공해 돈을 가로채고 뒤늦게 구매자가 가짜 상품권임을 눈치채면 자신은 거래 연결만 했을 뿐 돈을 가져간 사람은 따로 있다는 식으로 범행을 부인하려고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도 피해자라는 취지의 시나리오를 만든 것이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동안 살인 혐의를 두고 A씨와 공범 관계에 있는 인물이 더 있는지 등에 대한 수사를 계속 이어왔다. 현재까지 범행은 A씨 혼자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의 진술과 주변 참고인들의 진술 등을 종합해 드러난 정황에 대한 추가 증거 확보에도 주력해 왔다. 이 때문에 검찰 보완수사를 통해 A씨의 새로운 범행 사실이 확인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검찰 관계자는 “A씨 사건에 대한 여러 내용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조사해 왔다”며 “A씨에 대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상기 선임기자 kitti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