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미래로 인천] 인천항 국제카페리 여객 22% 늘어 … MZ세대·개별여행객 공략
인천항만공사
![올해 인천항 국제카페리의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다. 사진은 한중훼리 신향설란호. [사진 IPA]](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30/joongang/20260930053927661uijr.jpg)
인천항 국제카페리가 올해 뚜렷한 여객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하반기 카페리 여객 대상 SNS 참여형 이벤트와 환대행사 등을 통해 MZ세대와 FIT(개별여행객)까지 카페리 이용층을 넓히고, 현재의 회복세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8월까지 인천항 국제카페리 여객은 32만6900명으로 전년 동기 26만6934명보다 22.46% 증가했다. 8월 한 달 여객 실적도 5만6152명으로 전년 동월 3만9425명 대비 42.43% 늘었다. 연간 여객 목표 41만명의 79.73%를 8개월 만에 달성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회복률도 55.32%까지 올라왔다.
항로별로도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8월 누계 기준 석도항로는 전년 대비 47.62%, 연태항로는 31.46%, 단동항로는 125.93% 증가했다. 특히 연태항로는 코로나19 이전 실적을 넘어섰다.
IPA는 팬데믹 이후 국제카페리 여객운송 재개가 항로별로 순차적 진행 중에도 불구하고 한·중 무비자 정책 지속과 여름 성수기 여행객 수요 증가, K-컬처 확산 등에 힘입어 중국인 방한객과 내국인 중국여행 수요가 함께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에는 이러한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기존 단체 중심 수요에서 MZ세대와 FIT까지 이용객층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IPA는 카페리 선사(한중훼리)와 공동으로 ‘인천항+한중훼리 SNS 포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용객이 선내에 마련된 인천항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게시한 뒤, 게시물의 ‘좋아요’ 수가 보이는 화면을 캡처해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게시물의 ‘좋아요’ 수를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1등 1명에게 카페리 왕복 승선권, 2등 2명에게 선내시설이용권, 3등 3명에게 카페리 기념품 세트를 제공하고, 결과는 11월 11일 인천항만공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카페리 여객을 대상으로 환대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IPA와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기관 및 (주)오뚜기가 공동 참여해 K-푸드·K-팝·K-컬처 등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행사에는 해양경찰청 소속 해양경찰 악단과 퍼포먼스 듀오팀이 참여해 해양안전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선보인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팬데믹 기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제카페리 여객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이제는 지속 가능한 카페리 여행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카페리 선사와 협업해 MZ세대와 개별여행객이 직접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차별화 된 여객서비스 제공으로 다시 찾고 싶은 인천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장훈 중앙일보M&P 기자 ryu.ja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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