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연예인 며느리 토막살인 "시신 일부 못 찾아"…전남편·시댁 법정 섰다

김수아 기자 2026. 9. 2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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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모델 겸 인플루언서 애비 초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전 남편과 그의 가족들이 사건 발생 3년여 만에 법정에 섰다.

2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 고등법원에서는 애비 초이의 전 남편과 시댁 식구들에 대한 재판 절차가 시작됐다.

애비 초이는 3년 전인 2023년 당시 28세의 나이로 살해돼 홍콩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애비 초이의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이들은 한때 가족이었던 전 남편과 전 시댁 식구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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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애비 초이 계정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홍콩 모델 겸 인플루언서 애비 초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전 남편과 그의 가족들이 사건 발생 3년여 만에 법정에 섰다.

2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 고등법원에서는 애비 초이의 전 남편과 시댁 식구들에 대한 재판 절차가 시작됐다.

이날 재판에는 100명에 달하는 방청객이 몰렸다. 재판을 보기 위해 새벽 6시부터 법원 앞에 줄을 서는 이들도 있을 만큼 현지의 관심이 집중됐다.

마스크를 착용한 피고인 3명은 법정에서 살인 혐의 등에 대한 재판을 받았다. 이들에게 적용된 살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홍콩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에 처할 전망이다.

애비 초이는 3년 전인 2023년 당시 28세의 나이로 살해돼 홍콩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시신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으며, 시신 일부는 냉장고와 냄비 등에서 발견됐으며, 끝내 찾지 못한 신체 일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홍콩 언론에서는 해당 사건을 영화 '기생충'의 현실판에 비유하기도 했다.

애비 초이의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이들은 한때 가족이었던 전 남편과 전 시댁 식구들이었다. 이들은 홍콩을 빠져나가려던 중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금전 문제를 범행 동기로 봤다. 별다른 경제 활동이 없었던 전 남편과 시댁 식구들이 이혼 후 애비 초이의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

애비 초이는 생전 세계 패션계에서도 주목받았던 인물이다. 모나코 패션 잡지 '로피시엘' 인터넷판 표지를 장식했으며, 엘르와 보그, 하퍼스 바자르 등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파리 패션위크에도 꾸준히 초청받으며 모델로 활동했다.

유족들은 사건 이후 끝내 발견되지 않은 애비 초이의 신체 일부를 3D 프린팅 기술로 복원해 장례를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애비 초이 계정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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