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딛고 3회 연속 메달…‘스마일 점퍼’ 우상혁, 높이뛰기 값진 동메달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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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부상과 실전 공백을 딛고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은 27일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2를 넘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상혁은 아시안게임에서 세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그럼에도 아시안게임 본 무대에서 다시 2m20대를 넘어서며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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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은 27일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2를 넘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상혁은 아시안게임에서 세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고교생이던 2014 인천 대회에서 2m20으로 10위에 머물렀던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2m28로 은메달을 따냈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도 2m33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동메달까지 더하면서 3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준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우상혁은 지난 5월 일본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 경기 도중 왼쪽 스파이크가 찢어지면서 발에 찰과상을 입었다. 이후 약 3개월 동안 실전 무대를 떠나 회복과 훈련에 집중했다. 복귀 후에도 경기 감각을 좀처럼 찾지 못했다. 지난달 실레시아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첫 높이인 2m16을 넘지 못했고, 이어진 하일브론 국제대회에서도 2m14에 그쳤다. 연합뉴스
개인 최고 기록 2m36을 보유한 우상혁에게는 아쉬운 흐름이었다. 올 시즌 2m30까지 넘었지만 부상 이후 기록이 크게 떨어졌다. 그럼에도 아시안게임 본 무대에서 다시 2m20대를 넘어서며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우상혁은 2m10을 1차 시기에 가볍게 넘었다. 2m14에서는 한 차례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 성공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안정감을 되찾았다. 2m18을 첫 도전에서 통과한 데 이어 2m22 역시 1차 시기에 넘으며 메달 경쟁을 이어갔다.
고비는 2m25였다. 우상혁은 1, 2차 시기에서 연이어 바를 건드렸다. 더 높은 순위를 노린 그는 마지막 기회를 남겨둔 채 바를 2m28로 올리는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마지막 도전에서도 바를 넘지 못했다. 우상혁은 최종 2m22를 기록하며 동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우상혁의 네 번째 아시안게임이었다. 세계실내선수권 우승과 세계선수권 은메달,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 등 세계 정상급 커리어를 쌓았지만 유독 아시안게임에서는 정상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8년과 2022년 연속 은메달에 이어 이번에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첫 금메달은 놓쳤지만 부상과 긴 실전 공백 속에서도 세 대회 연속 메달을 따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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