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팀 중 4팀 가린다,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향한 19일간의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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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컬링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6 ㈜하이코어배 코리아파라컬링리그(휠체어믹스더블컬링)'가 오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2026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컬링선수권대회 휠체어믹스더블컬링 종목 상위 12개 팀이 참가 자격을 얻었다.
이번 리그의 출전권은 앞서 열린 2026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컬링선수권대회 결과를 통해 결정됐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가 공개한 참가요강에는 '국가대표 선수 선발은 리그 결과에 따른 팀 선발로 이루어진다'고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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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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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특별시청 한운호 선수가 휠체어컬링 경기에서 딜리버리 스틱을 이용해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
| ⓒ 컬링한스푼 |
이번 대회에는 2026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컬링선수권대회 휠체어믹스더블컬링 종목 상위 12개 팀이 참가 자격을 얻었다.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의정부컬링장에서 1차전을 치른 뒤,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컬링장으로 장소를 옮긴다. 이후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강릉컬링센터에서 마지막 일정과 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12팀으로 시작하지만 끝까지 살아남는 팀은 4팀
이번 리그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독특한 경기 방식이다.
첫 번째 일정에는 12개 팀이 출전하지만 경기 결과에 따라 하위 팀들이 차례로 탈락한다.
1차전 이후 참가 팀은 8개 팀으로 줄어들고, 3차전에는 다시 6개 팀으로 좁혀진다. 세 차례 리그에서 얻은 누적 점수를 기준으로 최종 상위 4개 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에서는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각각 준결승을 치른다. 준결승은 3판 2선승제, 결승은 5판 3선승제로 예정돼 있다.
동메달 결정전은 별도로 치르지 않아 준결승에서 패한 두 팀이 공동 3위가 된다.
동점이면 연장전 대신 '슛아웃'
예선 경기에는 일반적인 컬링 대회와 다른 승부 방식도 도입된다.
모든 경기는 8엔드로 진행되며 8엔드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Single Stone Shoot-Out'으로 승패를 결정한다.
각 팀에서 한 선수가 스톤 하나를 투구하고 버튼에 더 가까이 붙인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승점 역시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정규 경기 승리에는 3점, 슛아웃 승리에는 2점이 주어진다. 슛아웃에서 패한 팀도 1점을 얻으며 정규 경기 패배는 승점이 없다.
다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슛아웃이 아닌 연장엔드를 통해 승부를 가린다.
서울시장배 상위 12팀 출전 자격
이번 리그의 출전권은 앞서 열린 2026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컬링선수권대회 결과를 통해 결정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백혜진·이용석이 해당 대회 정상에 올랐고 서울특별시청A 이근옥·이동하가 2위를 차지했다.
서울특별시청B 윤희경·한운호와 전라남도 방민자·정승원은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창원시청YG와 창원시청SM, 보훈VETERANS A, 대전인하우스, 대전라온, 보훈VETERANS B, 인천상록수A, 대구광역시까지 상위 12개 팀에 포함됐다.
상위 12개 팀 가운데 참가를 포기하는 팀이 발생할 경우 서울시장배 최종 순위에 따라 차순위 팀에게 출전권이 넘어간다. 이로 인해 4인조 대표 자격을 가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백혜진·이용석 팀이 출전하지 않고, 13위인 충남블루혼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14위인 충북장애인컬링협회의 임은정·김종판 팀이 리그에 합류했다.
최종 목적지는 국가대표
이번 리그의 의미는 우승팀을 가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가 공개한 참가요강에는 '국가대표 선수 선발은 리그 결과에 따른 팀 선발로 이루어진다'고 명시돼 있다.
19일 동안 세 지역을 돌며 경쟁해야 하는 선수들에게 매 경기 결과가 중요한 이유다.
상금은 우승팀 300만 원, 준우승팀 200만 원, 공동 3위 두 팀에 각각 100만 원이 책정돼 있다.
첫 경기는 28일 오전 9시 30분 의정부컬링장에서 시작한다. 12개 팀이 풀리그 경쟁을 펼친 뒤 이천을 거쳐 강릉까지 살아남는 팀은 단 4팀이다.
그리고 10월 14일부터 시작되는 결승 시리즈를 통해 최종 승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휠체어 믹스더블컬링 국가대표를 향한 선수들의 긴 승부가 이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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