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ADHD 환자 5년새 4배…30~50대 여성 10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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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 결핍·과잉 행동 장애(ADHD)로 진료받은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DHD 환자 중 30~50대 여성 환자는 같은 기간 10배 넘게 증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성별 ADHD 진료현황'에 따르면 ADHD 진료환자는 2020년 약 7만9000명에서 2025년 31만7964명으로 약 4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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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 결핍·과잉 행동 장애(ADHD)로 진료받은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DHD 환자 중 30~50대 여성 환자는 같은 기간 10배 넘게 증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성별 ADHD 진료현황’에 따르면 ADHD 진료환자는 2020년 약 7만9000명에서 2025년 31만7964명으로 약 4배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10만2348명, 2022년 14만4700명, 2023년 20만1279명, 2024년 26만425명, 2025년 31만7964명으로 매년 증가했고 증가폭도 꾸준히 연평균 5만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증가 속도는 성인, 특히 여성에서 두드러졌다. 20대 여성은 2020년 6295명에서 2025년 4만2443명으로 6.7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30대 여성은 2325명에서 2만7076명으로 11.6배, 40대 여성은 874명에서 9129명으로 10.4배, 50대 여성은 218명에서 2312명으로 10.6배 늘었다.
2025년 20세 이상 성인 ADHD 진료환자는 15만2675명으로 전체 환자의 48.0%를 차지했다. ADHD 진료환자 2명 중 1명 가까이가 성인인 셈이다. 진료비 역시 큰 폭으로 늘었다. ADHD 총진료비는 2020년 652억8000만원에서 2025년 2898억8000만원으로 5년 사이 약 4.4배 증가했다.
권 의원은 “ADHD 진료환자가 5년 만에 4배로 늘었고, 가장 많은 환자가 청소년기에 집중돼 있다”며 “학업과 또래관계 등 중요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적기에 진단받고 필요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성인 환자도 전체의 절반에 가까워졌다”며 “특히 30~50대 여성 환자가 10배 넘게 증가하는 등 진료 양상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는 만큼 정부도 그 원인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웅희 기자 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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