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관람객 10명 중 4명 외국인…지난해 278만명 찾았다

김희윤 2026. 9. 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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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27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복궁 전체 관람객은 688만6650명으로 2024년 644만3600명보다 6.88% 증가했다.

4대궁 외국인 관람객은 2021년 5만9125명에서 2022년 50만1296명, 2023년 191만9188명, 2024년 306만5856명, 지난해 409만793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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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년 새 37.3% 증가…전체 관람객 689만명
4대궁 외국인도 410만명 육박…2021년 이후 가파른 증가세

지난해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27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관람객 10명 중 4명꼴로 외국인이었다. 경복궁뿐 아니라 덕수궁·창덕궁·창경궁 등 서울 4대궁을 찾은 외국인도 410만명에 육박하며 고궁이 방한 관광객의 주요 방문지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해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은 278만3998명으로 전년보다 37.3% 증가했다. 아시아경제DB

2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복궁 전체 관람객은 688만6650명으로 2024년 644만3600명보다 6.8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278만3998명으로 전년 202만7087명보다 37.34% 늘었다. 전체 관람객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40.4%다.

반면 내국인 관람객은 410만2652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 전체 관람객에서 당시 외국인 관람객을 제외한 내국인 수는 441만6513명으로 계산돼 전년보다 약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

다른 고궁에도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해 덕수궁에는 356만1882명이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은 37만8069명이었다. 창덕궁은 전체 221만9247명 중 외국인이 66만5893명, 창경궁은 160만2202명 중 26만9970명이 외국인이었다.

4대궁 전체 관람객은 1426만9981명으로 2024년 1272만2348명보다 12.2% 증가했다.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383만5096명이던 관람객은 2022년 805만34명, 2023년 1140만2889명, 2024년 1272만2348명에 이어 지난해 1400만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증가세는 더욱 가파르다. 4대궁 외국인 관람객은 2021년 5만9125명에서 2022년 50만1296명, 2023년 191만9188명, 2024년 306만5856명, 지난해 409만7930명으로 늘었다. 4대궁 전체 관람객 가운데 외국인 비중도 지난해 약 28.7%까지 높아졌다.

문체부의 '2025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서도 경복궁은 등록 관광지점 가운데 가장 많은 688만6650명이 찾았다. 국립중앙박물관이 650만7483명으로 뒤를 이었고, 킨텍스 594만398명,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479만5907명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진 의원은 "K팝 등 글로벌 K컬처 열풍이 전통 국가유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고궁 산책과 박물관 관람이 국민과 외국인 모두가 즐기는 문화생활로 자리 잡고 있다"며 국가유산과 국립 문화 인프라가 세계적 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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