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면역에 좋다는 ‘아이 영양제’… 먹여?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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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와 SNS에서 '성장에 도움을 준다'거나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홍보하는 어린이 영양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성북우리아이들병원 성장내분비센터 김혜련 교수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건강한 아이에게 영양제는 필수가 아니다"며 "특히 특정 성분을 과다 섭취할 경우 아이들의 아직 미성숙한 간과 신장에 불필요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은 많은 부모님들이 간과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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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영양 결핍이 없는 건강한 아이라면 성장 영양제를 반드시 먹을 필요는 없다. 성북우리아이들병원 성장내분비센터 김혜련 교수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건강한 아이에게 영양제는 필수가 아니다"며 "특히 특정 성분을 과다 섭취할 경우 아이들의 아직 미성숙한 간과 신장에 불필요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은 많은 부모님들이 간과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서도 '성장'이나 '면역력'을 과학적 근거 없이 내세운 과대 광고가 매년 적발되고 있다. 어린이 영양제 제품의 특정 성분을 강조하면서 실제 근거보다 효과가 큰 것처럼 홍보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제 소아과학 학술지(Jornal de Pediatria 등)의 최신 리뷰에 따르면, 영양제는 영양소 결핍이 확인된 경우에만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보충하는 것이 적절하다. 김혜련 교수는 "비타민D나 철분 등 결핍증이 확인된 경우에 한해 전문가 처방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며 "영양제를 먹기 전에 아이가 평소 잘 먹고 잘 자고 있는지 먼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의 성장은 영양제 한 알보다 규칙적인 수면과 균형 잡힌 식단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에서 시작된다는 설명이다. 키, 체중에 맞는 적절한 칼로리, 영양소 구성, 식습관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이의 성장이 걱정된다면 실제로 또래에 비해 성장 속도가 느린지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성장곡선' 서비스를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이의 키와 체중을 직접 입력하면 또래 대비 적절하게 성장하고 있는지, 관리가 필요한 수준인지 확인할 수 있다. 성장 부진이 의심될 때는 검증되지 않은 광고에 의존하기보다 가까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해 성장과 영양 결핍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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