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슈퍼스타' 믿는 류지현 감독, 김도영 1번 카드 꺼냈다…시환-보경-준순 클린업 가동 [AG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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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5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난적' 일본을 상대로 리드오프 김도영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한국은 25일 일본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슈퍼 라운드 1차전에 김도영(3루수)~김주원(유격수)~노시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준순(2루수)~윤동희(우익수)~조형우(포수)~박재현(좌익수)~김지찬(중견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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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일본 도요하시, 김지수 기자) 류지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5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난적' 일본을 상대로 리드오프 김도영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한국은 25일 일본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슈퍼 라운드 1차전에 김도영(3루수)~김주원(유격수)~노시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준순(2루수)~윤동희(우익수)~조형우(포수)~박재현(좌익수)~김지찬(중견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소형준이 출격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김도영의 1번타자 배치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 21일 대만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김도영을 리드오프로 기용했지만, 김도영의 타격감이 예상보다 올라오지 않으면서 이튿날 홍콩전부터는 타순을 조정했다.
김도영은 이번 아시안게임 시작 후 조별리그 3경기에서 1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대만전에서 2루타 한 개가 있긴 했지만, 빠른 발로 한 베이스를 얻어낸 장타였다. 김도영에게 기대하는 호쾌한 장타가 아직까지는 나오지 않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일단 김도영이 지난 23일 태국전 마지막 타석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를 생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직구 구속이 120~130km/h대에 형성됐던 홍콩, 태국 투수진과는 다르게 일본은 김도영에게 익숙한 140km/h 이상을 뿌리는 투수들이 대부분이다. 적어도 생소하고 낯선 공들을 쳐야 했던 조별리그 때와는 다르게 히팅 타이밍을 잡기가 수월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 24일 일부 선수들과 진행한 훈련을 마친 뒤 "김도영이 조별리그에서는 우리가 기대했던 정도의 컨디션은 아니었다"라면서도 "(구속이나 투구폼이) 일반적이지 않은 투수들을 만나기도 했다"며 슈퍼 라운드에서는 달라진 김도영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주원은 2번 타순에서 김도영과 함께 테이블 세터를 이룬다. 김주원은 조별리그 7타수 4안타 1득점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 중인 대표팀 타자들 중 가장 페이스가 좋다.

클린업 트리오는 노시환-문보경-박준순으로 꾸려졌다. 지난 21일 대만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컨디션이 좋은 윤동희가 중심 타선 바로 뒤에 배치됐다. 선발 포수는 조형우가 마스크를 쓰고 소형준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다.
일본은 아시안게임에는 프로 선수들이 아닌 아마추어 레벨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있다. 안방에서 치러지는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 역시 전원 사회인(실업) 야구리그 소속 선수들이 참가한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일본에 앞서있다.. 다만 일본 투수진의 수준이 프로 2군급 이상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타선이 일본 마운드를 초반에 공략한다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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