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저격 발언' 심수봉, 사과했지만 후폭풍 5일째…가요계 대모 체면 어쩌나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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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대선배인 심수봉이 후배 가수 김다현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발언을 한 뒤 후폭풍이 5일째 이어지고 있다.
심수봉은 지난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직전 공연을 펼친 김다현을 두고 "제 앞에 노래 부른 여자"라고 지칭하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1970~8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이자 가요계 원로인 심수봉은 김다현을 향한 공개 비판으로 예기치 못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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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요계 대선배인 심수봉이 후배 가수 김다현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발언을 한 뒤 후폭풍이 5일째 이어지고 있다.
심수봉은 지난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직전 공연을 펼친 김다현을 두고 "제 앞에 노래 부른 여자"라고 지칭하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당시 심수봉은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인 것 같다", "제 앞에 저 선수 내보내지 말아달라"고 말하는 등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해당 발언이 담긴 현장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면서 선배 가수가 공개적인 무대에서 어린 후배를 비판한 것이 적절했느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심수봉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하루 만에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냈다. 그는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심수봉은 김다현에게 전화 통화를 통해 직접 사과했다. 김다현 역시 자신의 계정을 통해 심수봉의 사과를 받았다고 밝히며 "마음을 잘 추스르겠다"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당사자 간의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대중의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온라인에서는 심수봉이 과거에도 다른 가수들을 향해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등장하며 과거 목격담까지 재조명됐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심수봉이 한 공연에서 정미애의 무대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는 목격담이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몇 년 전 대구 공연에서 정미애 가수가 인기 없을 때 먼저 나왔다. 분위기 살리려고 최선을 다하는데 (심수봉이) 그다음에 나왔다. '저 사람도 가수예요' 하면서 '저렇게 목소리 큰 사람 내 앞에 세우지 말라'고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누리꾼의 주장으로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해당 글이 확산되면서 심수봉을 향한 비판 여론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어 과거 JTBC '히든싱어8' 녹화에 참여했다고 밝힌 한 방청객의 후기도 확산됐다. 해당 방청객은 당시 심수봉이 다른 출연자의 무대나 태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밝히면서 현장 분위기가 다소 어색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심수봉이 일반인 출연자를 대하는 과정에서도 다소 날 선 표현이 있었다는 주장과 함께 일부 출연자가 난처해하는 듯한 분위기가 느껴졌다고 전했다.
다만 이 역시 한 방청객의 개인적인 후기로, 구체적인 발언 내용이나 당시 상황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1955년생인 심수봉은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 '그때 그 사람'으로 참가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엔 난 몰라', '비나리', '백만송이 장미'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1970~8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이자 가요계 원로인 심수봉은 김다현을 향한 공개 비판으로 예기치 못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심수봉이 자신의 발언을 '실언'이라고 인정하고 직접 사과했고 김다현 역시 이를 받아들였지만, 온라인상에서 확인되지 않은 과거 목격담과 방청 후기까지 잇따라 소환되면서 후폭풍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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