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원→85억 불린 왕개미 “삼전닉스 대신 이 종목 모았다”

선희연 2026. 9. 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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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당신이 주식 한 지 벌써 12년 됐는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전닉스)가 한 주도 없어. 투자 방식이 잘못된 게 아닐까?”

“그런가…. 나도 고민이 되긴 해. 지금이라도 사는 게 맞을 수 있어.”

코스피 지수가 9000을 돌파하며 연일 폭등세를 이어가던 올 초, 한 부부가 나눈 대화다. 당시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매수가 쏠리던 시기, 남편이 들고 있던 종목은 오히려 주가가 줄줄이 떨어졌다.

남편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다시 한번 점검했다. 그리고 자신의 투자 기준에 따라 삼전닉스를 분석했다. 결국, 두 종목을 매수하지 않았다. 저평가 우량주를 골라내 꾸준히 반복 매수함으로써 자산을 천천히 늘려간다는 자신의 ‘가치투자’ 기준에 삼전닉스는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려서다.

주식 시장에선 흔히 ‘강한 종목, 주도주에 올라타라’는 격언이 통용된다. 시장에서 소외된 주식을 들고 있어 봐야 결코 큰 수익을 낼 수 없다는 뜻이다. 이 격언과 정반대로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주식만을 골라 담아온 이 남편, 현재 자산은 어느 정도일까.

" 2014년에 400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주식 평가 금액은 85억원입니다. "

임 작가는 저평가된 우량주에 장기투자하는 원칙을 지켜왔다. 그는 “부는 시간과 함께 성장한다”고 말했다. 김경록 기자


자신을 ‘취미로 주식하는 사람’이라 소개하는 이 남자의 정체는 임인홍(46)씨. 장기투자자인 그는 “나의 투자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누구나 마음 편하게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 그가 ‘삼전닉스’ 대신 모은 이 종목 」

Q : 국장 위주로 투자하는 개미투자자신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매수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제 투자 기준에 맞지 않았으니까요. 그래도 올 초에 반도체 주식이 한창 오를 때는 ‘내 기준이 잘못된 게 아닌가’라는 생각에 잠깐 흔들리기도 했어요. 정말 이 두 종목은 끝도 없이 오르고, 제가 가진 주식은 오히려 떨어지니 혼란이 왔어요. 그때 다시 투자 기준을 검토했고, 제 기준이 틀리지 않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이후에도 돈이 생기면 하락 중인 제 종목을 추가 매수했고, 삼전닉스를 사진 않았어요.

Q : 종목 선정 기준이 뭔가요?
저는 저평가 우량주만 삽니다. 기업의 실제 가치 대비, 주가가 낮은 종목을 찾아내 주식을 매수하고 그 수량을 꾸준히 늘려가는 게 제 투자 방법의 전부입니다. 저평가 우량주는 일단 기업이 건실해야 해요. 꾸준히 돈을 벌고, 그 이익을 주주에게 잘 돌려주는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Q : 이런 기업은 어떻게 찾나요?
자신의 생활 속에서 늘 마주치는 기업부터 살펴보세요. ‘내가 좋아하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이 추려지면, 실제로 돈을 벌고 있는지,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이익을 냈는지, 번 돈을 주주에게도 잘 돌려주는지 하나씩 확인해보세요. 사실 우리는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도 정작 어떤 회사인지 알아볼 생각은 잘 안 하잖아요.

Q : 저평가 우량주로 대표적인 종목은 어떤 게 있나요?

(계속)

“이 종목, 10년 넘게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배당금을 지급했어요.”

4000만원을 80억으로 불린 왕개미 임씨가 가장 애정하는 종목은 무엇일까. 특정 오너가 없어 오너 리스크가 없고, 배당 등 주주 환원에도 적극적이라고.

그 역시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FX마진이나 해외 선물 같은 파생상품 거래에 손을 댔다가 몇 초 만에 수천만 원을 수차례 날리고야 진짜 ‘투자 필살기’를 찾아냈다고 한다.

80억 왕개미의 실제 포트폴리오 종목과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복리의 마법을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63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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