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픈런’ 이 정도야?…“대리구매 사례비 3만원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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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난 떡 브랜드 한정선의 찹쌀떡을 맛보기 위한 '떡픈런(떡+오픈런)'이 심화되고 있다.
24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한정선 찹쌀떡 대리구매 희망 글이 끊이질 않고 있다.
또 다른 작성자는 "(한정선 찹쌀떡이) 너무 먹고 싶다"며 "구매해주실 분을 찾는다"고 적었다.
한정선 찹쌀떡을 구매할 수 있는 '녹 서울역점'과 '롯데백화점 본점'이 가까운 서울 중구 지역에서도 대리구매와 관련된 게시글이 여럿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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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지순례’ 인기에 ‘대기마감’도 잇따라

MZ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난 떡 브랜드 한정선의 찹쌀떡을 맛보기 위한 ‘떡픈런(떡+오픈런)’이 심화되고 있다.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구매에 실패한 사례도 생기면서 떡을 대신 구매해주는 조건으로 사례비를 제시하는 경우도 적잖다.
24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한정선 찹쌀떡 대리구매 희망 글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이같은 구매 희망글은 한정선이 입점한 백화점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판매 시간에 맞춰 매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대리구매자를 찾는 모습이다.
이날 한정선 롯데월드몰점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지역 당근에는 ‘한정선 삽니다’ 게시글이 여럿 올라왔다. 한 작성자는 “한정선 사실 때 제 거까지 사주시면 떡값을 포함해서 3만원을 더 보내드리겠다”고 적었다. 이 게시글에는 채팅 글이 10건 쌓였다.

또 다른 게시글들은 대리구매 시 사례비로 1만5000~2만원 등을 제시하고 있었다. 또 다른 작성자는 “(한정선 찹쌀떡이) 너무 먹고 싶다”며 “구매해주실 분을 찾는다”고 적었다. 이 작성자가 올린 글의 사진에는 매장 내 대기 태블릿에 ‘대기가 마감되었다’는 안내창이 떠 있었다.
한정선 찹쌀떡을 구매할 수 있는 ‘녹 서울역점’과 ‘롯데백화점 본점’이 가까운 서울 중구 지역에서도 대리구매와 관련된 게시글이 여럿 올라왔다. 한 작성자는 “한정선 대기번호가 현재 앞에 130명 정도 남았다”며 대리구매를 시사했다. 제시된 가격은 1만원이었다.
한정선의 대표 메뉴는 통귤과 골드키위, 딸기, 복숭아 등 생과일을 통째로 찹쌀떡으로 감싼 과일 찹쌀떡이다. 최근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까지 입소문이 난 브랜드다. 몇 년 새 MZ세대 사이에서 전통 디저트가 트렌드가 되면서 최근에는 ‘떡지순례’ ‘떡픈런’ 같은 신조어도 등장하고 있다.
추석을 맞아 고향에 가기 전에 유명한 디저트를 들고 가려는 수요까지 겹치며 떡픈런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한정선 매장은 성수동 본점 외에 더현대 서울점, 서울역점, 롯데월드몰점, 현대백화점판교점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만 분점을 두고 있다.
김준희 기자 zuni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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