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왕즈이에 2연패, 日 에이스 결국 눈물…"동료들이 기회 줬다, 어떻게든 이기고 싶었는데" [나고야 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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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배드민턴 단체전 첫 경기인 1단식에서 패한 일본 배드민턴 여자단식 1인자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3위)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야마구치는 24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의 이치노미야 시립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 중국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결승 1경기에서 왕즈이(세계 2위)에 1-2(14-21 21-18 17-2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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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일본 나고야, 김정현 기자) 연이틀 배드민턴 단체전 첫 경기인 1단식에서 패한 일본 배드민턴 여자단식 1인자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3위)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야마구치는 24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의 이치노미야 시립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 중국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결승 1경기에서 왕즈이(세계 2위)에 1-2(14-21 21-18 17-21)로 패했다.
야마구치는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2연패를 당했다. 그는 전날 한국과 단체전 준결승 1경기에서 안세영(세계 1위)과 혈투 끝에 1-2(9-21 21-18 11-21)로 패했다.
1게임에서 쉽게 흐름을 타지 못하면서 10점도 못 내고 패했던 야마구치는 2게임에서 빠른 공격을 시도하면서 안세영을 괴롭혀 게임을 따냈다. 하지만 3게임에서 다시 어려움을 겪으며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안세영에게 패했던 야마구치는 경기 후 일본 매체와 인터뷰에서 "1게임에서 완전히 두들겨 맞아서 정말 한심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최대한 좋은 경기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2게임을 따낼 수 있었던 건 정말 좋았다"고 털어놨다.
야마구치는 다음날 왕즈이와 경기에선 첫 게임을 따낸 뒤 21-14로 따냈고 2게임도 리드를 하다가 뒤집혀 19-21로 내준 뒤 3게임에선 끌려가다가 17-21로 무너졌다.
결국 체력 부족이 발목을 잡혀 패했고, 야마구치는 눈물을 보였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경기 패배 후 야마구치는 일본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큰 부분은 상대의 결정적인 움직임에 잘 대응하지 못했고, 그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점"이라며 "이미 내가 이기고 있었기에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아마도 내 신체, 피지컬이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패한 야마구치는 결국 답답함에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어제는 모두가 승리로 나를 연결시켜줬다. 그래서 오늘 나는 정말 어떻게 해서라도 승리를 가져오고 싶었는데…."라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야마구치는 최근 들어 왕즈이를 넘어 안세영과 계속 결승에서 맞닥뜨리며 기량이 성장한 모습을 보였었다.
올여름 안세영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자국에서 열린 일본 오픈(슈퍼 750) 준우승과 중국 오픈(슈퍼 1000) 우승으로 힘을 발휘했다.

안세영이 부상에서 복귀해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야마구치도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경쟁력 높은 모습을 보였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린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에선 준결승에서 안세영에게 패해 3위에 머무르기도 했다.
야마구치는 눈물을 흘리며 동료들에게 뒤를 맡겼지만, 동료들 역시 중국에 패했다.
복식 경기에서 세계 3위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는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16-21 23-25)로 졌다. 그리고 단식 2경기에 나선 단식 세계 7위 미야자키 도모카는 세계 4위 천위페이에 역시 0-2(10-21 11-21)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중국은 이번 대회 3경기를 모두 매치스코어 3-0으로 이기면서 퍼펙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일본 이치노미야, 김한준 기자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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