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동메달→中 왕즈이·천위페이 금메달! 이게 말이 되나?…중국, 일본 3-0 완파하고 퍼펙트 우승+12년 만의 女 단체전 정상 탈환 [나고야 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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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종목 첫 금메달은 안세영 아닌 왕즈이, 천위페이 등 중국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중국은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단체전 금메달을 탈환했다.
중국은 세 번째 경기로 열린 2단식에서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천위페이(4위)가 일본의 초신성 미야자키 도모카를 43분 만에 2-0(21-10 21-11)로 완파하며 12년 만의 정상 탈환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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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종목 첫 금메달은 안세영 아닌 왕즈이, 천위페이 등 중국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중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대회 여자단체전에서 12년 만에 우승했다.
중국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의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매치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중국은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단체전 금메달을 탈환했다.
중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땐 일본과 한국에 각각 밀려 결승에서 패하고 은메달에 그쳤다.

8강에서 태국, 4강에서 인도네시아를 각각 매치 스코어 3-0으로 완파한 중국은 결승에서 일본을 압도했다.
1단식에 나선 세계 2위 왕즈이가 3위 야마구치 아카네에 역전승을 거둔 것이 컸다.
왕즈이는 1게임을 14-21로 내줬으나 2게임을 줄곧 뒤지다가 18-18에서 뒤집더니 21-19로 잡았다. 3게임은 21-17로 비교적 낙승했다.
왕즈이는 승리 확정 뒤 왼주먹을 불끈 쥐어올리며 대표팀 동료 선수들과 환호했다.

이어 열린 1복식에선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가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를 2-0(21-16 25-23)으로 잡았다. 1게임을 무난하게 따낸 류성수·탄닝 조는 2게임에선 경기 후반 전세를 뒤집어 승리를 챙겼다.
류성수·탄닝 조는 이날 경기 전까지 상대 전적 4승2패 우위를 점하고 있었는데 이날도 고비 때마다 좋은 샷을 날리며 웃었다.
중국은 세 번째 경기로 열린 2단식에서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천위페이(4위)가 일본의 초신성 미야자키 도모카를 43분 만에 2-0(21-10 21-11)로 완파하며 12년 만의 정상 탈환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우승을 완성했다.

일본은 전날 한국에 매치스코어 3-1 역전승을 거두며 중국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역부족이었다.
한국 입장에선 중국의 우승이 씁쓸할 수밖에 없다. 지난 5월 덴마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에서 이번 아시안게임 결승전과 같은 라인업 들고 나온 중국을 3-1로 이기고 우승했기 때문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변함 없는 기량으로 8강, 준결승에서 모두 1단식을 이겼으나 지난달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여자복식 세계 2위 이소희·백하나 조가 8강 말레이시아전, 4강 일본전에서 연달아 패하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인 게 뼈아팠다.

여기에 여자단식 세계 12위 김가은이 말레이시아전 승리 뒤 허벅지 부상으로 일본전에 결장, 역시 발목 아픈 16위 심유진이 2단식으로 한 칸 올려 출전하는 등 부상 악재가 겹친 것도 불운했다.
결국 한국 배드민턴 넘어 한국 스포츠의 에이스 안세영이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왕즈이와 천위페이를 축하하게 됐다.
한국은 25일부터 열리는 개인전에서 여자단식 안세영,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등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 일본 이치노미야, 김한준 기자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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