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출신 쇼트트랙 김건우, 사망설 직접 부인

김종수 2026. 9. 2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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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건우(28)의 사망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부고 게시물이 올라온 뒤 사망 소식이 확산됐지만, 김건우는 직접 생존 사실을 알리며 해당 게시물은 자신이 작성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이 확산되면서 국내외 매체에서 김건우의 사망 소식을 전하는 보도가 잇따랐다. 이후 김건우의 지인을 통해 생존 사실이 알려졌고, 오후에는 김건우 본인이 직접 SNS에 입장문을 올리면서 사망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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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부고, 직접 작성한 것 아냐"... 게시 경위 확인 중이니 추측 자제 당부

[김종수 기자]

 김건우의 사망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 김건우 SNS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건우(28)의 사망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부고 게시물이 올라온 뒤 사망 소식이 확산됐지만, 김건우는 직접 생존 사실을 알리며 해당 게시물은 자신이 작성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건우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입장을 전했다. 그는 "문제가 된 게시물이 게재될 당시 본인은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는 상태였다. 계정 접속이 되지 않아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사실 역시 당시에는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후 주변의 연락을 통해 관련 게시물이 게재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게시물은 직접 작성하거나 게시한 내용이 아니며,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계정에 게시된 내용이다. 현재 계정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었던 원인과 해당 게시물이 어떠한 경위로 게재됐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건우는 아직 정확한 경위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추측을 자제해달라고도 당부했다. 그는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파악되는 대로 정확한 내용을 안내하겠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나 추측이 확대·재생산되지 않도록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SNS에 올라온 부고, 사망 보도로 확산

앞서 이날 오전 김건우의 SNS에는 '고 김건우'의 별세를 알리는 부고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김건우가 23일 별세했다는 내용과 함께 "갑작스러운 비보에 황망한 마음으로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너른 마음으로 헤아려 주기 바란다"는 문구가 담겼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위로와 명복을 빌어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게시물이 확산되면서 국내외 매체에서 김건우의 사망 소식을 전하는 보도가 잇따랐다. 이후 김건우의 지인을 통해 생존 사실이 알려졌고, 오후에는 김건우 본인이 직접 SNS에 입장문을 올리면서 사망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된 부고 게시물은 이후 삭제됐다.

일부 보도에서는 계정이나 휴대전화가 해킹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김건우 본인은 현재 계정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었던 원인과 게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갑작스러운 사망설로 팬들과 빙상계가 큰 혼란을 겪었지만, 김건우가 직접 상황을 바로잡으면서 사실관계가 정리됐다.

2018~2019시즌 1500m 월드컵 랭킹 1위…하얼빈 AG 금메달

1998년생인 김건우는 개명 전 이름인 김한울로도 알려졌다. 2015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며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고, 남자 1500m를 주종목으로 활약했다.

김건우는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남자 1500m 랭킹에서 1위에 올랐으며, 종합 랭킹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이후 대표팀에서 한동안 벗어나기도 했지만 다시 국가대표로 복귀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특히 2023~2024시즌 월드컵에서는 1차 대회 남자 1000m에 이어 2·3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세 대회 연속 개인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다.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개인 종목에 이어 혼성 2000m 계주 예선에도 출전했고, 한국이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김건우 역시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김건우는 지난 6월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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