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조정은 ‘매수 기회’라는데 [오늘, 이 종목]
키움證, 목표가 35만원 유지
반도체 공급난·HBM 성장 기대

백길현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53만원에서 63만원으로 올렸다. 박유악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유지했다. 두 애널리스트 모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이어진다고 전망했다. 그는 “HBM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범용 D램 생산량을 줄일 전망”이라며 “인공지능(AI) 추론 확산에 따른 고용량 메모리 수요는 더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14.5% 증가한 100조원으로 예상했다.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도 짚었다. 백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사이클 장기화로 삼성전자 잉여현금흐름(FCF)이 구조적으로 늘면서 삼성전자가 주주에게 더 우호적인 환원 정책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24~2026년 3년간 발생한 FCF 중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박 애널리스트는 HBM과 파운드리 부문 전망에 집중했다. 그는 “HBM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파운드리 부문 역시 엑시노스 2800 대량 양산을 시작으로 매출 성장세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19% 늘어난 107조원으로 전망했다.
두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조정 배경으로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 둔화를 꼽았다. 다만 중장기 관점에서는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 백 애널리스트는 “피크아웃 우려에 따른 주가 조정은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도 “삼성전자 투자 포인트를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에서 HBM·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확대로 옮겨 매수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메타 AI 비서 ‘뮤즈’ 흥행에 힘입어 연일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2% 오른 28만375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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