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에볼라 ‘통제 불능’… 확진 7733명 사망 373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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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DRC·민주콩고)의 에볼라 확산이 여전히 통제 불능 상태라고 유엔 산하의 세계보건기구(WHO)가 22일 발표했다.
WHO는 "민주콩고의 에볼라 발생은 여전히 통제 불능 상태이며 지정학적인 확산이 점점 더 국경지대를 넘어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WHO는 에볼라가 민주콩고 주변국으로 확산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다.
이번 에볼라 확산은 민주콩고 역사상 최대이며 사망률도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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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DRC·민주콩고)의 에볼라 확산이 여전히 통제 불능 상태라고 유엔 산하의 세계보건기구(WHO)가 22일 발표했다. 지난 20일 기준 민주콩고의 에볼라 확진자는 7733명이며 그 가운데 373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WHO는 “민주콩고의 에볼라 발생은 여전히 통제 불능 상태이며 지정학적인 확산이 점점 더 국경지대를 넘어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민주콩고의 둥구 보건구역과 오트우엘레 주는 최근 확산이 가장 크게 일어난 곳으로, 남수단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WHO는 에볼라가 민주콩고 주변국으로 확산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다. 현재 에볼라는 7개주의 63개 보건구역에 걸쳐서 퍼져나가고 있다.
민주콩고의 대표적 감염 지역인 북 키부 주에서는 정규 에볼라 치료시설 91.2%가 이미 환자로 차 있어서 치료할 의료시설 부족도 큰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입원 환자의 34.2%는 표준 치료시설 외의 장소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별 사망자 수도 큰 걱정거리다. 지난 주 발생한 사망자 수의 약 3분의 2는 정규시설 외 장소에서 발생했다. 이는 에볼라 검사와 확진 지연, 검사와 치료 지연의 증거라고 WHO는 발표했다.
민주콩고에서는 지난 5월에 에볼라 발생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다. 이번 에볼라 확산은 민주콩고 역사상 최대이며 사망률도 가장 높다.
세계적으로는 서아프리카에서 2014-2016년에 발생한 에볼라 대유행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상기 선임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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