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스, 국내 최초 AI 기반 광통신 장비 자가진단·복구 기술 공개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유비쿼스가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광통신 장비 자가 진단·복구 기술을 선보였다.
22일 유비쿼스에 따르면 회사는 스페인 말라가에서 오는 24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광통신 전시회 ‘52nd ECOC 2026(European Conference on Optical Communication 2026)’에 참가했다.
ECOC는 세계 3대 광통신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전 세계 330여개 기업과 83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AI·머신러닝(ML) 인프라 구축을 위한 초고속 데이터센터 기술을 비롯해 양자기술, 사물인터넷(IoT), 차세대 광네트워크 솔루션 등이 소개됐다.
유비쿼스가 이번 전시에서 공개한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KT가 주관하고 국내 중소기업들이 참여한 컨소시엄의 공동개발 성과다.
주요 출품 제품은 ▲AI 기반 광집선장치(OLT) 장애 진단·분석 시스템 ▲OLT 내장형 AI 진단기 ▲1G·10G 인터넷 동시전송 광집선장치 ▲광선로 이원화 광트랜시버 ▲E2E 광인터넷 진단기 등이다.
핵심은 AI 기반 OLT 진단 솔루션이다. AI 전용 칩을 탑재해 인터넷 전송장비의 운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탐지한다. 이를 통해 현장 운용자가 즉시 파악하기 어려운 인터넷·IPTV 장애나 품질 저하를 사전에 감지하고 복구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공동 개발한 기술을 실제 서비스망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인터넷과 IPTV 서비스 품질 진단에 적용하는 한편, 국내 중소기업 전송장비에 AI 기능을 탑재해 기가인터넷 인프라의 운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유비쿼스는 AI 확산과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응해 자율형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장비 스스로 장애를 진단하고 대응하는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통신 인프라 운용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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