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한국과 ‘AI·반도체 동맹’ 넓힌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2026. 9. 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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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시가 한국의 기관·기업과 인공지능(AI)·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협력 확대에 나섰다.

다낭시는 이번 방한 협의를 계기로 한국의 연구·교육기관 및 기업과 반도체·AI 분야의 실무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기술개발과 인재 양성에서 기업 진출과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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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AC·한국 기관·기업 MOU
R&D·인재양성·기술사업화 협력 본격화

베트남 다낭시가 한국의 기관·기업과 인공지능(AI)·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협력 확대에 나섰다.

연구개발(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기술이전·사업화, 기업 간 연계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사단법인 한국AI블록체인과학기술협회 여의도[사진=권병건 기자]

다낭시 인민위원회 지도부 대표단은 지난 19일 서울에서 한국 AI 블록체인 과학 기술협회와 업무협의를 갖고 AI·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한국AI블록체인과학기술협회 사무국을 방문해 업무협의와 차담회를 갖고, 한국의 관련 기관·기업과 AI·블록체인 등 첨단기술 분야의 교류 확대와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여의도에 사무실을 둔 (유) 테크노브릿지 대표이사와 부사장은 주한베트남대사관 참사관과 업무 공간을 함께 사용하며 관련 정보와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등 한·베 양국 간 민간 협력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대표단은 업무협의를 마친 뒤 만찬 장소로 이동해 관계자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공식 회의에서 논의된 협력 의제를 보다 폭넓게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기술·투자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놓고 의견을 나누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기반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6 다낭-한국미래 협력 간담회'에 참석해 다낭시의 과학기술·국제금융 정책과 투자환경,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여건 등을 소개했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다낭 반도체·인공지능 설계 연구·교육센터(DSAC)와 봄 재단 손하은 한국 AI 블록체인 과학 기술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한국 측 기관·단체 및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반도체·AI 분야의 기술·인재·산업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반도체·AI 분야의 공동 연구로·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기술 교류·이전, 기업 간 연계, 투자 및 사업화 협력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구·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해 양국의 첨단기술 협력을 실질적인 공동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손 이사장은 다낭시 대표단 및 한국 측 기관·기업 관계자들과 AI·반도체 분야의 기술협력과 민간 네트워크 구축, 공동사업 발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손하은 한국AI블록체인과학기술협회, 봄 재단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응우옌 타인 홍다낭시 과학기술국장(오른쪽 첫 번째)이 여의도 한국AI블록체인과학기술협회 사무국에서 베트남 (유) 테크노브릿지 대표이사와 부사장 참사관(왼쪽 첫번째 부사장 참사관, 두번째 대표이사)과 차담회를 나누고 있다[사진=권병건 기자]

다낭시 대표단은 한국의 AI·반도체 관련 스타트업과 기업 관계자들이 제기한 현지 투자 절차와 기업 활동 여건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다낭시는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관련 규정에 따른 세금 감면·면제 등 우대정책을 적용하고 사업장 임대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현지 진출 과정에서 기업이 겪을 수 있는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담 창구와 담당자를 지정하고 투자 초기 단계부터 인허가를 비롯한 행정절차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 R&D, 반도체 설계, 패키징·테스트 기술 등이 주요 협력 분야로 제시됐다. 연구·교육기관과 기업을 연계해 기술개발에서 인력양성, 산업 적용으로 이어지는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AI 분야에서는 연구기관과 교육기관, 기업 및 국제 파트너를 연결하는 협력망 구축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AI 기술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산업 현장 적용·응용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기술 교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손하은 한국AI블록체인과학기술협회, 봄 재단 이사장(왼쪽 첫 번째)가 19일 대한민국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다낭의 과학기술 국제금융 분야와 기업 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권병건 기자]

양측은 이번 MOU를 기반으로 전문인력 개발과 공동 R&D, 기술이전·사업화, 기업 간 협력 및 투자 연계 등 후속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다낭시는 이번 방한 협의를 계기로 한국의 연구·교육기관 및 기업과 반도체·AI 분야의 실무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기술개발과 인재 양성에서 기업 진출과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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